정확한 건지는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2017년에 시즌 1이 방영된 이후로

2019년에 시즌 2..

2020년에 시즌 3이 방영된 듯 합니다.

바라는 것 만큼의 재미를 주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즌 1에서 앱센시아가 별로라고 말하기는 했었지만, 이후로 과거 이야기는 모두 끝났으니 재밌는 내용으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서 한치도 벗어나질 못하는군요.

시즌 3까지 줄기차게 에밀리 번의 과거사와 함께 모든 사건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에게서 크게 매력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 감상함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여겨집니다.

시즌 1에 비해서 조금도 나아지는 기색이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며

시즌 3에서는 너무 급하게 마무리를 짓게 되는 느낌으로 흘러갑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가장 큰 부분은 특출난 능력을 지닌 에밀리 번이 능력을 살려서 FBI 요원이 되었다는 것인데

에밀리 번이 특출난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느끼기가 쉽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드라마를 만들 것이었으면 차라리 그냥 히어로물을 만들고 말 것이지

어째서 첩보를 끼워넣고 발광을 하는 건지 보는 내내 착잡한 심정이 듭니다.

특히 캐릭터 중에서 열받게 만드는 주체가 에밀리 번과 그 아들내미 플린 듀란드 두 명이 가장 짜증을 많이 제공하는 인물이죠.

게다가 시즌 3에서는 플린 듀란드가 활을 이용해서 화살을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의 기억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겠으나..(영상도 모두 지웠고 해서 딱히 확인을 할 수 없습니다)

화살을 알맞은 곳에 장착하고 활 시위를 당기는 것이 아니고 반대편에다가 활을 장착한 후에 활 시위를 당기는 것으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겠으나, 어쨌든 활 쏘는 장면에서 살짝 벙쪘습니다.

활 쏘는 모습 보면서 든 생각은......... [뭐하고 자빠졌노?] 였습니다.

FBI요원이 주연인 드라마인데 제가 알고있는 FBI라고 한다면 미쿡 국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FBI요원이라거나 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닌 모양이에요.

해외 활동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던데 말입니다.

이럴거면 그냥 CIA로 할 것이지 왜 굳이 FBI로 설정을 잡았을까 심히 궁금해지게 되더군요. ㅋㅋㅋㅋ

저의 상식이 틀렸던 건가요?

FBI 는 미쿡 국내 문제.  CIA 는 미쿡 해외 문제...............................

그러나 이 드라마를 보면 정말이지 FBI건 CIA건 딱히 다른 게 없습니다.

다른 첩보영화나 드라마들을 보면 활동을 해외에서 하는지 국내에서 하는지에 따라서

FBI의 도움을 받을지 CIA의 도움을 받을지 선택을 합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FBI인 것이지만 해외 활동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길게 말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평점은 6.0 / 10점으로 하겠습니다.

관람을 끝낸 후 재빠르게 삭제 조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