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 홀 드라마인데요. 토끼 굴이라는 의미겠지만, 이것은 존 위어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할 경우

계속 해당 문제에 집착하면서 미로 속에 갇혀서 모든 시뮬레이션들을 현실과 혼동하기까지 하게되는 패닉에 빠진 모습을 빗대어 의미하는 것입니다.

존 위어는 뭐라고 특정짓기 힘든 인물인데 특정 이슈를 만들어서 목표로 하는 주식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로 

자신과 계약한 특정인들이 이득을 얻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법접으로도 불법이기는 하지만, 크게 게의치는 않는데..

아버지 벤과 얽혀있는 문제로 인해 인생에서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드라마 내용이 꽤나 흥미로운데 민주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 것인지를

디지털 데이터의 주도권을 누가 쥐고있느냐는 문제로 확대하여 표현하고 있어요.

아마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보면 적당히 공감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한쿡도 별반 다르지 않죠.

돈을 가진 자들이 언제나 승자가 되는 것이고 돈이 없는 자들은 언제나 이기기 힘들도록 운동장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죠.

50억 클럽이니 뭐니 잘못하고 있음은 당연히 알고 있지만, 불법이건 뭐건 상관없이 그 사람들은 돈을 갖게 되었고

그런 사람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계속 편들어 주고 있고 그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은 더욱더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누가 잘했느니 누가 잘못했느니 따지자는 것이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돈 많이 벌어놓은 사람들이 편들어 줘서 현재의 국짐당 대통령이 당선되도록 만들었어요.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불만이 있건 없건 5년 동안은 그들의 세상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돈의 힘이라는 것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거예요.

지지리도 부정한 것들의 대표주자가 국짐당 애들이고 돈으로 이기는 것이겠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든 시절인 것도 맞아요.

젊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생각을 잘못 하고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되었건 그들이 원한 해답이었고 그것을 이룬 이 시점에 그들은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젊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행복한지는 그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토끼 굴 드라마는 꽤나 박진감 넘치게 만들었군요.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어쩌다가 데이트 앱으로 알게 된 헤일리 윈튼, 현재까지 죽은 것으로 알았던 아버지, 인생을 함께 해온 친구 마일스 발렌스,

회사에 인턴으로 뽑혀 일하고 있는 인턴이라는 녀석, FBI 수사관 조세핀 조 매디..

이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하여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고

연기 또한 특별히 못하는 배우가 없으므로 보기에 편합니다.

시즌 1의 확실한 매듭을 지어주기도 해서 만족스러운 드라마로군요.

시즌 2도 당연히 기대됩니다.

키퍼 서덜랜드 간만에 보니 반가웠습니다.

키퍼 서덜랜드 출연 영화들을 살펴보니..

영 건 / Young Gun (1988)

폰부스 / Phone Booth (2002)

멜랑콜리아 / Melancholia (2011)

.....................................................이외에도 영화는 다작을 했지만, 키퍼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도 아니고

키퍼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들 대부분은 취향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군요.

본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드라마 평점은 내용도 흥미진진했으므로 7.6 / 10점 정도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