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요원 루크 브루너는 은퇴를 앞둔 마지막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은퇴도 했으니 임무로 인해서 소홀했던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이혼한 아내와 다시 잘 해보기 위해서 계획도 다 짜놓은 상태죠.

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인연으로 반드시 루크 브루너가 투입되어야만 하는 임무가 하달됩니다.

미쿡인들이 좋아할 만한 입담으로 가득하고 번역의 품질도 굉장히 인상적이라 생각됩니다.

농-담을 한국식으로 번-역하기가 많이 어려웠으리라 생각하는데 적절하게 잘 번-역해 줬다 싶어요.

드라마를 감상하다 보면 음료수 이름으로 농-담따-먹기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번역의 노력이 가상하게 느껴집니다.

드라마 종류가 스-파이물에 코믹을 곁들인 것이라서

크게 심각한 내용으로 진행되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웃으면서 볼 수준이예요.

아놀드 형이 예전에 주연을 했었던.................

유치원에 간 사나이(1990) 영화도 비슷한 컨-셉의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유치원에 간 사나이에서는 아놀드 형이 유치원에 유치원 선생님으로 잠입하는 형사 역할이었죠.

농-담 수-위나 드라마의 수-위 정도가 유치원에 간 사나이와 비스무리 합니다.

큰 스케일도 없거니와 멋드러진 액션 또한 없습니다.

아놀드 형의 나이를 생각하면 액션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죠.

게다가 아놀드 형에게 연기력을 바라는 사람 또한 없으리라 생각해요.

배우들 중에서는 그나마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는 것이 포-츈 페임스터 배우 / 루 (CIA 요원)인데

이 사람이 맡고있는 배역이 미쿡 영화 어디에나 등장하는 게-이 역할입니다.

어느 영상물이건 빠지질 않는군요. 동-성애자 포지션.

확실히 미쿡이나 서양 영상물에서 이제 절대로 빠지지 않는 것이 동-성애 포지션 또는 양-성애 포지션인 듯 합니다.

따라서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큰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간은 남아도는데 딱히 정말 볼 영상이 없다던가 할 경우에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겠습니다.

감상점수는 6.0 / 10점 정도로군요.

흠.. 감상점수가 좀 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진행을 억지로 끼워맞추는 장면이 몇 군데 보이기도 해서 점수를 박하게 했는데

전혀 재미없는 정도는 아닙니다.

킬링타임용 정도로는 무난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다지 길지 않은 8편짜리 드라마라는 것도 한 몫 했고..

그래서 점수를 다시 수정하자면 6.4 / 10점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떻게 봐도 진정한 스파이 드라마들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7.0 이상을 주지는 못하겠네요.

그래서 말인데 마지막 부분에서 루크 브루너가 보로 폴로니아를 변호하는 대사는 정말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습니다.

생각하자니 또 열받는데 ㅋㅋㅋㅋ 어렸을 때 착한 아이였고 선택의 기회가 없었고......... 

따위의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어땠다느니 선택의 기회가 부족했다느니 따위는 알겠고

이후에 어떤 사람으로 성장했고 현재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용서할 수 없는 잘못을 했다면 그에 타당한 벌이 내려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루크 브루너가 말한 기회가 없었고 기타등등의 모든 것을 함께 생각은 해야 하겠죠.

그런 것까지 모두 생각한 후에도 용서할 수 없는 잘못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 딱히 이 드라마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영화 생각하면서 한 말이예요.

아무튼, 킬링타임용 드라마라는 것에는 이견 없습니다.

어이없는 엔딩이 한 몫 해서 그런 것이지만,

막판에 아놀드 형이 함께 영화를 찍었던 누군가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 보면서 조금 누그러지더군요. ㅋ

아놀드 형과 영화를 함께 찍은 배우는 많고 많으니까 드라마 감상하며 누군지 직접 확인하시면 될 듯.

 아놀드 슈왈제네거 배우 / 루크 브루너 (CIA 요원)

 모니카 바바로 배우 / 엠마 브루너 (CIA 요원)

 밀란 카터 배우 / 배리 (CIA 요원)

 가브리엘 루나 배우 / 보로 폴로니아 (빌런)

 포-츈 페임스터 배우 / 루 (CIA 요원)

 트레비스 밴 윙클 배우 / 앨던 (CIA 요원)

 파비아나 우데니오 배우 / 탤리 브루너 (루크 브루너의 전 아내이자 엠마 브루너의 엄마)

 제이 바루첼 배우 / 카터

 바바라 입 해리스 배우 / 닷 (CIA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