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 Queen of Tears (2024)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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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이 끝났네요.
보는 내내 즐거웠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나 생각하더라도 좋은 기억만 남길 수 있도록 끝마침 되었습니다.
이제 특별편 두 편만 남은 듯 하네요.
특별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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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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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시작하자 마자 각 캐릭터들의 설정을 맛깔나게 정리했고 각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도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먹방 말인데.................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찍었어요. ㅠㅠㅠㅠ ㅋㅋㅋㅋ
용두마차파 엄지공지 백미선....................... 라임은 아쉽지만, 나름 543 라인업 쥑이는 박자감 미쳤습니다. ㅋ
그런데 한국 시조에 543 라인업은 없던 것 같지만서도...... 우쨌든!!
정말 숨막히는 집안 꼬라지 묘사가 대박 살벌할 정도였어요. ㅎㅎ
내가................... 미안했다.................. 웃으면 안 되는 시츄에이숑이지만.. 완전 뿜었뜸!! ㅋㅋㅋㅋ
대사들 또한 아주 맛깔나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연기며 상황에 딱 맞는 찰떡 같은 대사가 있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두 사람이 마주보고 멀뚱하니 서있는 장면 따위는 없고 안아줄 때 안아주는 것도 편해 보이며 안정감이 듭니다.
그래요. 정말 사랑하는 감정을 표현하면서 왜 두 사람이 멀뚱하니 마주보고 서있는 장면을 연출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데
그런 장면을 길고도 길게 유지하는 꼴이 버거운 그런 시시껄렁한 장면 보여주지 않고 훈훈한 장면을 묘사해 주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죠.
각 편마다 후반의 에필로그 또한 캐릭터들의 과거 인연을 비춰주며 공감을 유도합니다.
각 화의 에필로그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볼 맛 넘쳐나지 않나요? ㅎㅎㅎㅎ
서브 멜로들도 적절한 코믹을 섞어가면서 맛깔나게 보여줍니다.
편당 시간이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로 길죠.
편당 대략 1시간 2~30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엑셀로 대에에충 계산해 보니까 26시간 정도 나오더군요.
16편의 드라마인 것이지만, 1시간짜리 드라마로 생각하자면 약 26편짜리 드라마라는 의미입니다.
16편짜리 드라마 한 편을 볼 때마다 영화 한 편을 볼 정도의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어서 관람하는 것에 살짝 부담이 됩니다. ㅋㅋ
역시나 드라마는 한 시간 정도가 딱 좋은 느낌이에요.
30분 / 40분............ 은 너무 짧은 느낌이고..
50분 / 60분............ 정도가 알맞고..
1시간 20분이 넘어가면 은근히 부담........................ ㅎㅎㅎㅎ
이 드라마는 절대로 하루 꼬박 투자한다고 해서 몰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그리고
삽입곡들도 하나같이 좋고 명대사 또한 많습니다.
[백두관 캐릭터]
자식한테 부모는 그런 게 아니예요.
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요.
이 나이에도 어려운 결정할 때는 아버지 생각이 나요.
우리 아버지였으면 어떡하셨을까..
부모는요.
못나도 잘나도 자식한테는 등대 같은 겁니다.
그러니께 잘 먹고 꿋꿋허게
발바닥에 힘 딱 주고 서서 불을 밝혀 줘야죠.
게다가 극중 PPL 또한 전혀 티나지 않게 아주 잘 했어요!!
자동차 / .................... / 기타등등도 모두 PPL 답지 않게 대부분 자연스럽게 등장했고..
커피 PPL마저 아주 자연스럽게 되었더라구요.
다른 드라마들에서는 커피 이름을 어떻게든 잘 보이게 하려고 별 염병을 다 떠는데..
눈물의 여왕 드라마에서는 전혀 그런 티 나지 않도록 아주 자연스럽고도 멋지게..
그리고 상황에도 전혀 어긋남 없이 부드럽게 찍었습니다.
다른 드라마들도 PPL 연구를 좀 해서 이정도 퀄리티를 내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네요.
매번 나 지금부터 커피 마실꼬야~~~~~ 라며 천명하듯.. ㅋ 어이없고..
나 지금부터 코피코 사탕 먹을꼬야~~~~~~~ 라며 광고 티 팍팍 내주는 후질구레함은 자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냥 꺼내서 나눠먹으면 되는.. 그것으로 만사 OK인 것을................ ㅡ,.ㅡ;;; 정말 ㅋ
뭔 대단한 약 먹는 것처럼 팍팍 티를 내면서 먹는 장면을 찍어야 대수인가.. ㅎ
위에서 말했었죠. 이 드라마는 코믹 멜로 장르라고..
하이~ 빅스비---- 용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 웃긴 장면이 너무 많슴다. ㅋㅋㅋㅋ
인물 관계도입니다.
퀸즈 그룹 법무이사 백현우 캐릭터에 김수현 배우
퀸즈 그룹 상무이사 홍해인 캐릭터에 김지원 배우
윤은성 캐릭터에 박성훈 배우
퀸즈 그룹 막내아들 홍수철 캐릭터에 곽동연 배우
홍수철의 아내 천다혜 캐릭터에 이주빈 배우
퀸즈 그룹 회장 홍만대 캐릭터에 김갑수 배우
홍만대 회장의 동거녀 모슬희 캐릭터에 이미숙 배우
퀸즈 그룹 부회장 차남 홍범준 캐릭터에 정진영 배우
홍범준의 아내 김선화 캐릭터에 나영희 배우
퀸즈 그룹 장남 홍범석 캐릭터에 박윤희 배우
퀸즈 그룹 막내딸 홍범자 캐릭터에 김정난 배우
백현우의 아버지 백두관 캐릭터에 전배수 배우
백현우의 어머니 전봉애 캐릭터에 황영희 배우
백두관 가문 장녀 백미선 캐릭터에 장윤주 배우
백두관 가문 둘째 백현태 캐릭터에 김도현 배우
그레이스 고 캐릭터에 김주령 배우
윤보미 캐릭터에 나채연 배우
백현우 친구 김양기 캐릭터에 문태유 배우
이후로 이번 주말에 대망의 15편, 16편이 남아있죠.
16편 이후로 특별편 2편이 있는 것이지만, 일단 본 이야기는 이번 주말에 끝나는 것이니 즐겁게 감상하겠습니다.
감상 평점은 8.5 /10점 정도네요.
아주 즐겁게 보고 있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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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인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자고로 모래시계라 함은 상단에 모래알이 단 하나도 남지 않아야 정상인 겁니다.
내부는 건조하기 짝이 없어야 마땅하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금 시계인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위쪽에 남아있는 알갱이들 어쩔????????? 읭????????!!!!!!!!!!!!
그래서 불만이었습니다. 많이 불편합니다!!
이딴 걸 감히.......................... XX시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중력을 이용해서 유리 내에 들어있는 알갱이로 시간을 잰다는 의미는 알갱이가 단 한 톨도 남아서는 안 된다는 전재가 있는 것이겠습니다.
내부 알갱이를 보아하니 소금이라고 할 것도 없고 마치 미원 아닌가 싶은 비쥬얼이니까 말이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