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 쇼 / The 8 Show / 여덟 쇼 / 팔 쇼 (2024)

드라마 이야기

더 에이트 쇼 / The 8 Show / 여덟 쇼 / 팔 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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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도 나와 있듯이 이건 쇼입니다.  게임이 아니예요.  사회실험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이 아닌 이유라면 어떤 게임이든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도 종족은 다르지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수많은 업데이트를 거쳐왔죠.

그만큼 게임에서의 밸런스 조절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 8 Show는 불공정과 불평등을 자행하고 있기에 절대로 게임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징어 게임과 같은 선상에 놓고 봐서는 안 되는 드라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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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노상국 캐릭터에 배성우 배우...........2층 춘자 캐릭터에 이주영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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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배진수 캐릭터에 류준열 배우
...........4층 김양 캐릭터에 이열음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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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문정 캐릭터에 문정희 배우
...........6층 태석 캐릭터에 박해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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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 유필립 캐릭터에 박정민 배우...........8층 송세라 캐릭터에 천우희 배우 


아래쪽으로는 스포일러 난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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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의 룰이 참.......... 현실 반영 제대로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뜬금없이 선착순 랜덤 선택으로 인해서 시간당 쌓을 수 있는 부의 양이 달라지고..

부의 양에 따라서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파생되는 문제들이 불거지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적/신체적 능력에 따른 차이에 따라서도 각종 문제들이 생겨납니다.

그러나 쇼 진행의 절대적인 룰에 의해서 반드시 참가자들이 협동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게임 내의 숨겨진 설정이 존재하고..

이거 완전히 현실 반영을 제대로 하려고 꽤나 애를 쓴 흔적이 보입니다.

현실 반영을 너무 해서 드라마는 재미있으나 보면 볼 수록 짜증은 늘어가요.

이 짜증 덤태기가 추후에 어디까지 요구될지 걱정부터 앞서던데

1화인가 2화에서 7층의 유필립도 걱정이 된다고 똑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3화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알고 싶었던 질문이 바로 나오더군요.

역시나 유필립이 말하는데..

이 쇼를 언제까지 하겠냐는 질문.

이게 가장 핵심적인 질문 아닌가 싶었거든요. ㅋㅋㅋㅋ

하지만, 핵심적인 질문을 함과 동시에 출연자들이 아주 큰 실수도 동시에 하게 됩니다.

출연자들이 언제까지 쇼를 지속할지를 절대로 쇼 주체자들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출연자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모두 모여서 그냥 의논을 합니다. ㅡ,.ㅡ;;;;;;;;;;

이거 굉장히 멍청해 보였어요.

이런 의논을 할 때는 모두 머리를 맞대고 조용히 소곤소곤..

절대 주체자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의논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여기서 뜬금포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면 역시나 천우희 배우가 연기하는 송세라 캐릭터겠습니다. ㅡ,.ㅡ;;;;

무개념/자유로운 영혼의 극치를 보여주죠. ㅋ(정말 좋게 말해 주려고 무척 애썼음)

남이야 어떤 괴로움에 시달리건 전혀 상관하지 않는 니미럴 개성의 캐릭터.

다른 캐릭터들도 마음에 안 드는 점은 있는 것이겠지만, 유달리 티가 팍팍 나는 게 송세라 캐릭터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인간에게는 응징이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 전혀 없는 애들이거든요.


그 다음으로 재수없는 게 4층 & 7층이고..

사람 따라 싫어하는 기준이나 좋아하는 기준이 모두 다르기야 하겠지만,

어쨌든, 생활 쓰레기들을 몰아주는 투표가 나왔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쓰레기 몰아주고 싶은 사람이 8층과 4층이었으니까요.


그와는 반대로 선호하는 캐릭터라면 역시나 츤데레 2층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말로는 떽떽 거리면서도 정의를 행동으로 표시하는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겠어요.


하지만, 여기까지 누가 싫고 누가 좋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 딱히 드러낼 말은 아닙니다.

대전제라는 것이 언제나 통합인 것은 변함없기 때문이죠.


통합인 것은 변함없으나 염병떠는 캐릭터는 족쳐놔야 마땅하기도 합니다.

물과 음식 안 내려 준다고 그게 뭐 대단한 일인가? ㅋㅋㅋㅋㅋㅋ

8층 차지한 게 무슨 큰 벼슬 하는 것 마냥 염병떠는 꼬라지가 우습더군요.

8층이 큰 착각을 하나 하고 있는데..

가진 것이 가장 없는 자가 포기도 가장 빨리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쇼를 바로 파토내면 되는 것이죠.


음식과 물은 무조건 광장의 시간으로 무작정 죄다 사버립니다.

그러면 무슨 짓을 하건 시간이 끝나 버리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면 어차피 8층이 가장 많이 벌었겠지만, 그 이후로 더 많은 부를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잃게 됩니다.

가진 것이 없다는 의미는 쉽게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미인데

서로 도와야 한다는 대전제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캐릭터는 끌어내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드라마 감상평을 적고 있는데 계속 생각나는 대한민국 대표 쓰레기 벌레 한 쌍이 있네요.


4화부터 내용이 산으로 갑니다. 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으니 갑자기 최근에 보던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가 생각나는군요.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도 9화부터 갑자기 내용이 졸 어이없게 진행되길래 갑자기 관심이 끊겨 버렸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중심 한 쌍인 임솔과 류선재의 캐릭터 설정에서 기본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1화부터 8화까지는 임솔이 류선재를 좋아하는 만큼 류선재도 임솔을 아끼고 있었으나

임솔은 류선재가 자신을 아끼면 목숨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걱정했던 것이었고

류선재는 그냥 임솔을 지키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게 설정이었죠.

그런데 이 설정을 완전히 개박살내는 대사가 9화에 튀어나와요.


임솔은 세 번째 과거로 회기를 했고 납치된 임솔을 류선재가 구해주게 되는 것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임솔이 생각하길.. 류선재가 구해준 것은 고마우나 류선재의 얼굴을 볼 때마다 납치의 공포가 엄습해서

류선재를 계속 만날 수 없다는...... 염병스러운 논리의 대사가...... 대사의 상황 초월 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죠.

그래서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를 바로 손절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손절했습니다. 9화 보다가 중간에 그 대사가 나오자 마자 꺼버림. ㅡㅡ;;;;;;;;;;;;;;


더 에이트 쇼도............ 4화 내용이 너무 어이없게 흘러가고 있는데..

이 드라마도 손절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4화에서 고민하게 되는군요.


이후로도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서 너무 재미없네요.

4화 진행 딱 보니까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뻔히 보이던데 각 캐릭터들이 이걸 눈치 못 챈다는 사실도 우습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계속 봐야겠습니다.

어떻게든 1층과 2층이 이기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요.


참나.......... 이렇게 될 걸 예상 못하는 게 이상한 것 아닌가?

이 드라마 졸라 웃긴게 전혀 말이 안 되는 상황을 계속 몰아붙입니다.

5~8층의 캐릭터들이 다른 사람들을 폭력으로 굴복시켰다고 칩시다.

그럼, 1~4층의 캐릭터들은 폭력을 쓸 수 없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폭력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폭력은 폭력을 잘 쓰는 사람이 왕이에요.

폭력에서 왕을 찍는 사람은 2층이죠.

2층을 나머지가 도와서 5~8층을 폭력으로 굴복시키면 됩니다.

8층이 문 걸어잠그고 안 나온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웃깁니다.

왜 그걸 그냥 둡니까?

룰북에 방문 부수지 말라고 해놨나요?

폭력은 폭력을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폭력을 구사한 것은 5~8층입니다.

이걸 드라마 몇 회가 지나야 1~4층은 깨달을까 싶어요.


4편도 구리구리했는데 5편도 구리구리하긴 마찬가지..

어쨌든 드라마가 예상을 전혀 빗나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네요.

게임을 끝낼 생각이었다면 그냥 바로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게임을 바로 끝낼 짓을 하지 않죠.

당한만큼 복수도 하지 않는다? 착한사람 코스프레도 오지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드라마라 참.. 가소롭기까지 합니다.

착한사람 코스프레가 언제나 나쁜 것은 아니지만, 왜 이것이 큰 문제가 되냐 하면..

모든 분들도 알고 계시듯이 대한민국 사회가 거지꼴을 하고 자빠진 것은

일제에 부역한 놈들을 제대로 응징하지 않은 사실이 가장 크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일본 제국주의 냄새를 풍기는 종자들이 주변에 있는 것이겠습니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의 피해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하는 것 또한

한국에 있는 니미럴 일본 제국주의 부역 종자들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드라마가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답답한 부분이 많고 전혀 이해되지 않는 진행 또한 있다는 점이 흠이기는 해도

배우들 연기력에서는 불만이 없고..

감상 평점은 평균을 넘어서기는 하네요.


7.6 / 10점 정도로 하겠습니다.


진행이 너무 예상대로 흘러간다는 것이 단점이어서 높은 점수를 주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엔딩에서의 노상국 캐릭터는 전혀 예상 못했어요.

모든 거지 같던 퀘퀘함이 엔딩과 함께 사그라져 갑니다.

너무 짜증나서 많이 욕 해주고 싶었는데 모든 욕지거리들이 엔딩과 함께 사라져서 다행이에요. ㅡ,.ㅡ;;;;;;


주최측은 목적이 확실한 것이었고 참가자들은 거기에 응한 것이라서 주최측을 무작정 탓하기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무대를 지옥으로 만든 것은 참가자들 자신이죠.

특히 무대의 지옥화에 대해서 그 책임이 가장 큰 한 사람이 아무런 응징을 받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엔딩은..................

8자를 옆으로 뉘이면 무한대가 되잖아요.

그래서 8명의 사람들이 무대에서 영원히 못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배드 엔딩을 예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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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3 zzang76  
오징어게임하고 비슷한지 알았는데...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38 하늘사탕  
세세한 더 에이트 쇼 / The 8 Show 감상평 보고 나니 더욱 재미 있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6 천연00  
시간나면 봐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