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4채널로만 5.1채널이 가능한 영화들을 보아 왔기 때문에 5.1채널에선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몰랐습니다.
오늘에서야 5.1채널에선 과련 스피커에서 어떤소리가 나는지.. 제대로된 소리를 들을수가 있었지요.
전 된다는것과 소리를 듣는다는것에만 일단 만족했습니다. 고품질의 소리를 느끼기 위한 투자를 아직 저의 처지로선 불가 하니까..
우선 Power DVD 4.0XP 로 매트릭스 DVD를 돌려보았습니다. 한글 자막이 없는 미국 원판으로 파워 DVD에서 6스피커 모드로 설정한후, 사블은 믹서에서 5.1채널로 설정했습니다. 기존에는 4채널로 설정 했었는데, 5.1채널이 가능한 DVD 타이틀이나 DIVX들도 4채널로 다운믹싱 해주더군요.
4채널과 5.1 채널의 가장 큰차이는... 센터 스피커의 역활입니다.
음성은 무조건 센터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더군요. 그리고 매트릭스 DVD의 경우 종반에 키아누리브스가 뒤로 몸을 젓히며 총알을 피하는 장면이 나오기 바로전, 뒤에 에이전트가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휙 뒤돌아서서 총을 쏩니다. 처음 두방은 센터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더군요.
"탕탕~" 그후 부터는 4개의 스피커를 통해 총성이 울려 댑니다. 물론 센터도 포함이죠.
지금은 글래디에이터를 파워DVD로 감상중인데, 역시 센터 스피커를 통해 음성이 흘러 나오는 군요.
센터 스피커를 끄면 리어 스피커의 개짓는 소리와 프론트 스피커의 무기 수리 하는 소리와 말 우는 소리만 들릴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