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설날? 추석?등 연휴때에 TV에서 보여준 단편 애니매이션으로 기억합니다.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을 보면 어릴적에 굉장히 강한 충격으로 남았나봅니다.

시대는 현재에서 시작하여 미래로 진행하는 애니입니다.

사랑하는 남여가 있는데, 우주로 나갔다가 돌아온 우주선을 탐사도중에
여자가 알려지지 않은 치명적 바이러스에 감염이 됩니다. 그래서 여자는
냉동으로 보관이 됩니다.

여자의 남자는 다른 행성들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며, 사랑하는 여자가 걸린
바이러스의 백신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해서 대략 기억으로는 행성 3개정도가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부분은 각 행성마다 등장하는 외계인이 각기 다른 그림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것들은 마치 다른 만화가가 작업한 것처럼 말입니다.

꽃잎이 떨어지며 음악이 흘러나오고, 화면은 여자구두부터 비추어지면서
위로 올라갑니다. 긴 치마를 입은 그 여자가 비추어지고 멀리서부터
남자가 걸어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걸어왔을때 그 남자는 이미 중년을 넘긴 모습입니다.
여자는 그대로이죠. 그렇게 여자가 [ 눈물을 흘리는지 ] 품에 껴안으면서
끝이나는 애니매이션이었던것 같습니다.

워낙 오래전에 보았기에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이런 진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약 5년전 모 사이트에서 질문을 올렸지만 답변이 없어 이번에
다시 한번 기억나는대로 모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