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스트 등의 자막사이트에서 .smi 로 올려진 자막을 내려받으면 자동으로 뒷부분 확장자가 .smil로 바뀌는 현상인데요, 오래전부터 답을 찾아왔지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smil 을 smi로 수정해서 감상하면 되기는 하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네요.
 
언뜻 듣기로는 리얼 플레이어가 관련있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곰플레이어로 rm 형식의 동영상강좌를 보고 난 후부터 그런것 같습니다. 그때 Real Alternative 라고 타 플레이어에서 리얼 파일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코덱?)을 깔았었거든요.
 
그 이후부터 smi 파일을 다운받을때 뜨는 창을 보면 '형식'란에 리얼...어쩌고 하는 이름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그 프로그램을 지워보기도 했지만, '형식'란에 알수없는 파일이라고만 뜨고, 여전히 smil로 바뀌어서 다운받아지더군요.
 
탐색기의 도구-폴더옵션-파일형식 으로 가서 관련확장자를 지워보기도 하고, 연결 프로그램을 모조리 메모장으로 바꿔보기도 했지만 변화가 없습니다.
 
근데 이게 또 다른 파일에도 동일한 현상이 생기네요.
 
제가 pmp에서 리눅스 큐토피아를 사용중인데, 거기 설치파일의 확장자가 ipk, tar 였습니다. 근데 tar가 압축파일형식으로 알집과 연결이 되더라구요? 아무튼 그랬는데,
 
ipk형식으로 업로드된 파일을 다운받으면 예의 그 현상이 벌어져서 자동으로 tar파일로 변경되어 다운받아지는겁니다. smil 때와 마찬가지로 그냥 확장자만 ipk로 바꿔주면 설치에 아무런 문제는 없지만 왜 그런지 참 답답하더군요.

컴퓨터가 smi=smil, ipk=tar 라는 식으로 두 파일을 동일하게 인식해 버리는 것인지...
 
해결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