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제목 아십니까...≥∀≤

질문과답변

이 영화 제목 아십니까...≥∀≤

1 김경화 3 4,052
첫번째>

옴니버스식으로 막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떤 특이한 색감의 원피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한 남자가 나옵니다

그 옷을 입은 여자를 성폭행 하려고 하다 실패하고

옷을 버리지만 그 옷은 다른 여자에게 팔리고

또 새롭게 옷을 산 여자도 그 미친 남자한테

위협당하고 도망갑니당,  그러다 버스를 탔는데 버스기사아저씨도 음흉해서

겁탈하려다 실패해서 도망치고-;

그리고 생각나는 장면은

좀 나중에 어떤 미술전시회에서 '원피스'입은 여자가 그려진 그림이 있는데

'그' 미친 남자가 눈치보다가 그걸 칼로 오려서 냅다 튀더라구요;;;


영화 속 다른 내용은 어떤 할부지가 나오는데 

숲속 지하 움막?같은 데서 사는 할머니를  가끔 찾아오는데

사랑했던 사이였는지 미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당

그러다 나중에 또 찾아왔는데 그 할머니 죽어있었고요

헛헛해진 할아버지는 공원에서 걷고있다가

젊은여자들한테 그냥 말을 거는데 여자들이 무지 경계합니다

그래서 한 여자한테 '여자들이 왜 날 무시하지' 이런 뉘앙스로 말하니까
그 여자가 '늙었으니까요'라고 합니다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100길더를 줄테니까  키스를 해달라고 합니다
그대신 첫키스처럼 감미로워야하고 등등 조건을 달고
그 여자는 수락을 하고
100길더로 키스를 합니다.
아마 그게 전재산이었는지,, 할부지  가난한 사람같았는데요...
암튼
또 해달라고 그러니까-_-;
됐다고 하면서 헤어집니다

여기까지 기억나는 장면이었구요;;

사실 이 장면만  본 것 같네요 잠깐..


두번째 영화>
이 영화도 옴니버스식인데요

헐리웃영환 아니었구요

잘생긴-..-;남자와 그 형과 형수의 삼각관계가 등장합니다

'그'의 형은 양아치고 형수는 아이가 있습니다 가끔 폭행당하는 듯..

'그'는 검은개가 있습니다 그놈을 잘 길러서 투견장에서 돈을 많이 법니다.

그는 그 돈으로 형수와 다른곳으로 도망치려고 열심히 모으는 것입니다.

형땜에 힘들어하는 형수에게 있어  그는..
어리지만, 정열적이고,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남자로 비치기 시작했고
형수는 그와 관계를 가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아둔 돈이 전부 사라지고
형과 형수도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되고 배신감을 느낍니다..

음.. 그리고 투견을 또 하게 되는데  상대방 나쁜 놈이
자기 개가 죽자 그의 검은 개를 총으로 쏴버립니다
평소에 그의 개가 잘나가는게 불만이었던 나쁜놈의 계략에 빠진거였죠
그는 나쁜놈과 일당들을 혼내주고,
검은개랑 차타고 도망치다가
제대로 교통사고 나서 '어떤 차'와 정면충돌해서 실려갑니다

그 다음엔..

어떤 할부지가 나옵니다
그는 어느 집을 늘 관찰합니다.  아마 딸인 것 같은데
쉽게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의 직업은 뭔가 음성적인,, 건데.... 살인청부업자 비슷한 것 같네용.
그리고 그의 집엔 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개가 그의 가족인 셈이죠

어느날 그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합니다
어떤 개와 그리고 심하게 다친 남자를 봅니다
그는 다친 남자를 도와주는 척 하면서 그의 주머니에서 돈을 훔칩니다.
그리고 개만 자기집으로 데려와-_-; 치료합니다

그다음..

어떤 여자가 나옵니다. 멋진 모델이죠.
유부남을 사랑했는데 결국 그 남자는 이혼하고 그녀와 행복하게 삽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던 어느날
그녀는 운전중,    '어떤 차' 와 정면충돌하게 됩니다
그녀의 모델로서의 운명이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치료하면 걸을 수도 있을텐데
뭔일이 생겨서 아예 자르게 됩니다..
그 후에 남자와 삐걱거리게 되고..
어느날 집 바닥에 구멍이 났는데 그 구멍에 사랑하는 강아지가 빠져서
그녀는 패닉상태에 빠집니다
남자는 여자가 귀찮기도 하고,, 뭐 암튼
더이상은 기억이 안납니다


마지막 결말이

첫번째 잘생긴 남자는
형수를 찾아냅니다. 근데 그 형이 은행털이 하다가
총맞아 죽은 후였습니다
그는 이때다 싶어 형수와 함께 떠나자며
터미널에서 기다리지만 끝끝내 안와서
우는 장면에서 끝나고요..


두번째 할아버지는
나중에.. 집을 떠납니다
검은개와 함께 말이죠..

다른 개들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새로 치료해 준 검은개가..  원래있던 다른 개들을 모조리 물어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검은개를 쏴죽이려다
그냥 함께 떠납니다

어떤 가게 주인에게서 뭘 산다음에
가게 주인이 개가 멋지다면서 이름이 뭐냐고 묻자
그 할아버지는  굉장히 냉소적으로
'그냥 검둥이요'
라고 합니다
그리고 광활한 갈색땅으로 둘이 걸어가죠

그게 맨끝장면이었습니당..


암튼간에 제목이 가물가물은 커녕
아예 모르는거지만 알고싶어서 올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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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구둘둘
  첫번째 작품은 <드레스 ,De Jurk / The Dress>1996년작이구요..네덜란드 영화입니다. 두번째 작품은 멕시코 영화<아모레스 페로스 ,Amores Perros / Love's A Bitch>입니다. 2000년작입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름 참 길죠 --;)은 최근 개봉한 <21그램>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1 김경화
  와우!!감사합니다 구둘둘님!! 답답하던게 뻥!둘렸습니다!!
아모레스 페로스는 따로 제목만 알아가지고;; 언젠간 봐야지 했던건데
이미 본것이군요!!!
그럼 그 잘생긴 배우는! 모터싸이클다이어리에 나온 주인공이겠네요!
핫핫
1 김성훈
  아모레스 페로스 정말 최고의 영화죠~

멕시코영화일줄은;;

이런스타일의 영화 추천해주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