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엔코더를 하나 샀습니다.
가격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니까 대략 75,000정도하더군요.
설치방법은 아주 간단하더군요. 별 다른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없이
그냥 양쪽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끝내자 그대로 구현되더군요.
컴을 켜자 TV모니터에 컴퓨터 부팅 화면부터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화질에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조금 깨끗한 편이지만 뭔가 눈에 거슬리는 뿌연 느낌이 시각을 파고들더군요.
마치 컴퓨터에서 DVD-Rip의 디빅을 보는게 아니라 VHS-Screener를 보는 그런 화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제가 가진 기대도 많았고 TV가 일반 21인치, S-VHS 단자가 없어서 일반 AV케이블을
연결한 결과일 거라고 여겨집니다.(물론 제품안에 변환케이블이 들어 있더군요)
TV 화면을 조정하도록 sharpness,bright,contrast 조정 기능이 엔코더에 려 있어서 이래저래
조정을 해 봤지만 그래도 화질은 조금 구린 편이더군요.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게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이 등장할 경우 모니터는 그대로 구현하는데
TV는 마치 뒤에 따라 붙는 그림자 같은 현상이 언뜻 보입니다.
저는 TV의 AV케이블 단자가 모니터의 디빅 화상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듣기로는 AV케이블은 전송선이 하나고 S-VHS는 6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니터 화면에서 뿌려지는 디지털 영상을 TV가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몇몇 댓글을 읽어보니까 일반 TV화면으로도 웬만한 공중파 방송의 화질을 능가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잘못 읽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TV외장형  슈마3 엔코더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이 혹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시 분이 계시면 방도를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