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DVDP 보급형 제품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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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DVDP 보급형 제품의 한계

G 스피드넷 0 3,444
삼성 LG 대우 아남전자, e트로닉스 등 DVD 플레이어(DVDP) 제조사들
은 시장활성화를 위해 30―4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을 내놓고 있으나 생
생한 영상 음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홈 시어터’ 환경을 구현하
는 데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해 수요진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
이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COEX) 인도양에선 한국영상협회 주관
으로 DVD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가 열렸다. 이때 참관한 최시선
(33)씨는 “DVDP만 구입하면 선명한 영상과 입체적인 음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구매에 부담을 느낀다”며 “개
선된 화질을 느끼기 위해선 최소한 슈퍼VHS 또는 S비디오 및 컴포넌
트 단자가 있는 TV를 구입해야 하며 게다가 30인치가 넘는 대화면이어
야 함을 이제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것 외에도 돌비, 5.1채널 등을 지원하는 리시버, 앰프, 스피
커 등을 구입해야 입체적인 음성을 느낄 수 있는데 이 경우 물론 추가
비용이 든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보급형 DVD 플레이어의 경우 대부
분 앰프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스피커는 물론이고 앰프까지 따로 구입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저렴한 가격대의 앰프와 스피커를 갖춘다 해도
DVD 플레이어를 포함한 총 가격은 100만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이는 TV를 제외한 가격이므로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만한
가격은 결코 아니며 일정 수준 이상의 음질을 요구할 경우 가격은 200
만원대에 육박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 때 현재의 보급형 DVD 플레이어
의 가격이 20∼30만원 대라고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게 되고, 잘 모르
고 DVD 플레이어를 구입한 소비자는 속았다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DVDP 활성화를 위해선 앰프를 내장한 50―70만
원대의 보급형 DVDP 출시가 이뤄져야 하고, 우선은 홈 시어터 환경을
원하는 오디오비디오 매니아들을 주 타깃으로 설정해 수요 진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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