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고집 산사나이.
    방송명이 "외고집 산사나이" 였습니다.
    근데, 검색에서도 잡히지 않으니 원제가 무었이며, 어떻게 구해서 봐야할지
    난감하네요,
    줄거리는, 중간은 다 까먹었고,
    어떤 할아버지가 캐나다 로키산맥을 넘는 것이었는데, 그 때의 그 절경이 너무도
    보고 싶네요... 아마 80년대 중후반 즈음에 방영된걸로 기억합니다.

2. 주인공이 아마 사바타...
    SF 이기도 하고 서부영화 같기도 한데, 도시전도 있었어요, 타워크레인에 매달려서
    총질하는 장면도 나오고, 제일 대표적인 장면이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 장면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날아간다는 거죠...
    트렁크가 올라가면서 내부의 제트 엔진들이 나오고,
    자동차 바닥에서는 양 옆으로 날개가 튀어나오고...
    지금 보면 좀 유치할 지도 모르지만,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3. 경기장 대소동
    방영제목이 "경기장 대소동" 입니다.
    영국 영화같기도 하고, 미국 영화 같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계곡 근처의 오두막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식기를
    세척하는 방법이 보따리에 넣고 계곡에 한 참동안 내동댕이 쳐서 깨트리는데
    꺼내보면 깨끗하고 말짱합니다.
    그리고, 계단을 오토바이타고 내려가는 (아마 나쁜넘들) 중에 바퀴가 계단 때문에
    네모 혹은 네 방향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버리고.
    또, 오토바이를 탄 녀석들(주인공) 들이 길을 묻자
    이 길로 곧장가면 된다... 라고 알려주니 정말로 그 길로 곧장 가다가, 벽을 만나니
    오토바이를 끌고 그 벽을 넘는 장면도 기억이 나고요...

지금 생각하면 유치할 수도 있지만, 다시 한 번 더 향수에 젖어들고 싶네요...
그래도 구할 수나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