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 제목 한편 더 부탁드립나다

질문과답변

오래된 영화 제목 한편 더 부탁드립나다

1 이민 1 2,739
어떤분 덕에 어렸을때의 추억의 영화를 다시 찾아서 봤습니다.
느낌이 새롭더군요. 그냥 단편적인 기억으로 남았었는데 이제 다시 기억할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더라구요. 결국 소장했습니다.
이번 영화 역시 정말 단편적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거든요

성룡의 미라클이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흑백 영화 인데요
예전에 이건 MBC에서 주말 오후쯤에 방송한것 같고요
내용은 어떤 갱단의 두목이 주인공인데요.
사과 장수 인가 꽃장수인가 하는 아줌마 한테 우연한 기회에
그걸 사게 됐는데 그날 다른 갱단의 습격이 생겼죠
근데 정말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게 된 그는 그 아줌마한테서 산
물건 때문에 살았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즉 부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죠
그 다음날부터 매일 그는 그 아줌마 한테서 물건을 사는걸 하루 일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물건을 사러 갔는데 그 아줌마가 안보이는 겁니다. 그 다음날도
계속 그런일이 생기자 부하를 통해 알아 보게 했는데
그 아줌마 한테는 외국에서 공부하는 딸이 하나 있는데 그 딸이 결혼을 하게 된다는겁니다.
그리고 그녀의 딸은 자기를 이 나라의 귀부인 정도로 생각하고 살고 있는 중이고 그 딸과 결혼할 사람은 그곳의 귀족층 자제라는 이야기를 듣죠.
근데 그 딸이 얼마후에 결혼 하기 전에 자기를 잠깐 보러 여기에 올거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고민때문에 일을 쉬고 있는 중이라는..
결국에는 갱단의 두목인 주인공이 그 아줌마를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해주거든요
귀부인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 부하나 주변 사람들을 동원하지만 워낙 주변 사람들이
고만고만한 사람들이라 너무 빈티가 나서 쉽지가 않죠. 그러다 업친데 겹친 격으로
갱단의 싸움으로 인해 모조리 경찰에게 잡히게 됩니다.
그 날 그 딸이 결혼할 사람과 오는 날인데요.
근데 그 아줌마는 그런 줄도 모르고 딸과 함께 피로연 준비를 하고 피로연에 올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너무 지루 할 정도로여,
결국 딸에게 자신의 직업을 말해야 할까 말까하는데 믿지 못할 일이 생기거든요
제가 이 영화를 오래도록 기억에 하는게 하는 이유를요.
결국 모든 일이 잘 풀려서 무사히 딸을 돌려 보낸다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제가 다시 보면서 느끼고 싶어서 안적었습니다.
예전에 성룡의 미라클 보면서도 생각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더군요
주변 사람들은 영화보면 내용이 뭐냐고 오히려 나한테 묻는 정도라
알길이 없네요.전 어렸을때는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감정을 기억하는데
나이들수록 영화의 제목과 봤다라는 기억만 간직하게 되더라고요
영화를 보면서 집중력이 떨어 진다고 할까. 음.

예전에 이 영화 보시고 기억하시는분은 제목 꼭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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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이민
  33년작 '하루 동안의 숙녀'이거나 1961년 리메이크작 '포켓에 가득찬 행복'이네요.처음은 흑백이고 두번째는 칼라인데 두 작품다 구할수가 없어 어떤게 내가 기억하는 작품인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내가 질문하고 답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