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심심해서 제가 [귀를 기울이면] 재번역을 하는 중입니다.
딱히 번역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번역 속도가 지지부진하긴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대사 하나가 번역이 되질 않습니다. ―――― , . ―――― ;;;;;;;;;;;;;
때문에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상황 : 고집이라고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신념이 강하다고 할 수도 있는 문제로 막내딸인 [시즈쿠]가 갈등을 만드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부모님과 탁자에 앉아 대화를 하던 중이었고..
아버지가 상담 도중 힘들었는지 무심코 담배에 불을 붙이게 돼요.
그러자 시즈쿠의 어머니가 아버지인 남편에게.. [여보!] 하고 주의를 줍니다.
이 때, 아버지의 대사가 문제입니다. ㅋㅋㅋㅋ
일본어 자막 : すまん ついな…。
저의 번역 : 아, 미안 급기야.. 무심코 담배불을 붙인데 대한 아버지의 사과 대사입니다.
[츠이니..]는 당연히 아니겠고.. [츠이나..]에서 생략된 말이 뭘까 도저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츠이나..] 뜨겁구나.. 도 물론 아닌 듯 하구요.
부탁드립니다.
딱히 중요한 대사는 아니어서 틀렸다고 하더라도 별반 상관은 없고..
나중에 정확한 번역을 알게 된다면 고치면 되는 문제라서..
그냥 조금 아쉬울 뿐이죠.
거의 다 완성되긴 했습니다.
[어쩌다가..] 로 변경하고 이 건은 끝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기야...(이렇게 담배를 물게 되었네)'와
'어쩌다가...(이렇게 담배를 물게 되었네)' 둘 다 가능하지만 후자가 더 구어체에 적절해보입니다.
그런데 어떤 말인지 설명을 해주실 수는 없나요? ^^;;;;;;;;;;;;;;;;
어쨌건, [얼떨결에..] 로 적용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뜻하지 않게 엉겹결에
(오늘따라 장난끼가 발동해서)
ㅡ,.ㅡ;;;;;;;;;;;;;; ㅋㅋㅋㅋㅋㅋ
정말로 감사합니다.
드디어 문제가 해결된 느낌입니다. ^^
전혀 뒷북 아닌 느낌,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흠.. 진작에 박해원님 설명을 들었다면 좀 다르게 번역을 했을 것 같습니다.
제 취향으로는 [무심결에..로구나].. 정도로 번역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