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꼭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네요.ㅜㅜㅜ

제가 쓰는 TV는 삼성의 DLP 프로젝션 50인치로 480p, 720p. 1080i를 모두 지원하며
DVI 입력단도 1개 갖추어져 있고, PC를 위한 D-Sub 입력단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컴포넌트 입력단도 물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TV에 제가 조립한 HTPC를 연결해서 봐왔었는데요.
그래픽카드가 ATI 라데온 9600 pro인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DVI 출력단과 D-Sub 출력단이 모두 붙어 있는 그래픽 카드죠.
여기서 DVI 출력단에서 뽑아서 TV의 DVI 입력단에 연결해서 만족스럽게
DVD나 디빅 영상을 봐왔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드디어 셋탑박스라는 놈을 구입했습니다.
이걸 TV에 추가로 연결하려는데... 가장 화질 좋다는 DVI 단자를 이미 PC가 차지하고 있지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하고 있습니다.

셋탑박스를 DVI 단자로 연결하고, PC는 다시 D-Sub 단자로 내려야할까요?

제가 이전에 D-Sub 단자로도 연결해서 써본 적이 있는데 화질이 DVI 가 더 나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TV에 연결된 PC가 하는 일 중에 가장 고화질이 요구되는 것이
DVD 재생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DVD 라는 것 자체가 SD 급 정도에 불과하여 DVI 연결까지 요구할 정도로 그다지
고화질이라고 할 수 없다는 얘기도 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DVI 단자를 쓰지 않고, D-sub 단자를 통해서 HDTV에 연결해 주어도
DVD 재생에 있어서는 화질 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려나요?
(그렇다면 그냥 분수에 맞게 D-sub 단자를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맞추어 쓰고 있는 해상도는 1280 * 720 (720p) 입니다.
이 정도 해상도에서는 DVI를 안 써도 별 차이 없을까요?

아시는 분 꼭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