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도 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10년은 더 된걸로 기억됩니다.
우연히 tv를 틀다가 유선방송에서 본 장면입니다.
배경은 식당이고 옷차림으로 상류층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식장인데 한 쪽에 커다란 수족관이 있고 그 속에 벌거벗은 남자가 불고기처럼 웅크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그걸 보고 웃구요. 그 뒤는 확실히 기억나질 않지만 누군가 그 수족관을 깨트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 장면밖에 기억나질 않지만 지금까지 제가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무척 충격적이었습니다.
비참한 수족관의 남자를 재밌다는 듯이 웃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이 영화 제목을 알아서 꼭 보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님이 보신 영화는 칸느 영화제에 출품된 뉴질렌드 단편영화 "생명수(Eau de la vie)입니다. 정확히 몇년도에 나온건지는 모르겠구요, 우리나라에는 태일영상에서 "칸느로 간 뉴질렌드 단편영화 -이상한 영화"라는 타이틀로 96년도에 출시되었습니다. 저두 우연히 몇년전에 그 비디오를 소장하게 되어 두번인가 본 기억이 납니다. 같은 제목 "이상한 영화"로 한국 단편영화 모음집이 있습니다. 아마 2개가 세트로 출시되었던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