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의 Planet earth2라는 다큐를 보고싶어서 RARBG에서 검색해봤는데
저렇게 다양한 용량들이 있더라고요. 동물다큐이니만큼 최고의 화질로 보고싶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질문드립니다.
1. 맨밑에것은 코덱도 같고 SDR / HDR차이만 있는데 제가 알기론 HDR이 화질이 더 좋을텐데 SDR이 용량이 더 커서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2. HEVC가 h265아닌가요? 4개중 2개는 HEVC라 표기되어있고 밑에 2개는 h265라고 구분지어서 표기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요?
3. 맨위에것은 REMUX가 안적혀있는데 그 아래 REMUX보다 용량이 더 큰 이유가 궁금해요. 그리고 4개의 마지막에 붙는 SUPERSIZE/ FGT/ SWTYBLZ/ DEPTH 이게 무슨의미인가요? 화질에 영향이 있나요?
친절한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2. 순서대로
1) SUPERSIZE릴 : 블루레이 원본 파일 (블루레이 원본으로 최고화질)
2) FGT릴 : 리먹스된 영화파일(MKV) (원본에서 필요한것만 추출한것으로 역시 최고화질)
3). SWTYBLZ릴 : Bit rate : 48.2 Mb/s로 평균비트레이트가 높아서 파일 크기가 큼
4) DEPTH릴 : Bit rate : 25.3 Mb/s로 평균비트레이트가 낮아서 파일 크기가 작음
색감표현에서 10 bits, HDR로 인코딩한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 모니터가 HDR을 지원해야 최고색감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그러나 평균비트레이트가 높으면 그만큼 파일 크기가 커지며 화질도 좋아집니다.
(그래서 두 파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어느쪽 화질이 더 좋다 장담 못합니다.)
4. HEVC와 x265는 애플에서 만든 인코딩방식과 그 코덱(같은 의미로 봐도 무방)
5. 요즘 릴그룹들은 예전처럼 네이밍룰을 잘 지키지 않는 추세입니다.
영화명.개봉연도.해상도.릴소스.비디오코덱.오디오코덱-릴그룹명.패키징
ex) Beasts.of.No.Nation.2015.1080p.BluRay.H264.AAC-RARBG.mp4
2015년에 개봉한 Beasts of No Nation라는 영화를 RARBG라는 릴그룹이 블루레이 원본에서 추출하여
FHD(1080p)의 해상도로 비디오는 H264 코덱으로, 오디오는 AAC 코덱으로 인코딩하여 mp4로 패키징하여
만든 파일입니다.
요즘은 mkv로 패키징을 많이들 합니다.(모든 종류의 파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커버이미지, 자막파일, 비디오파일, 오디오파일 등등)
6. 위의 4개 파일은 눈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로 좋은 화질들입니다.
보관용이 아니고 시청용이라면 저같으면 가장 용량 낮은걸로 받겠습니다...^^
1. 릴그룹별 특징이 아니고 본문글에 언급된 4개 파일의 특성을 알려드린겁니다.
2. 릴그룹별로 인코딩해서 뽑는 특성들이 있는 편입니다.
예로 RARBG는 저용량으로 바로바로 시청용으로 좋은 릴그룹이고 SWTYBLZ는 고화질로 시청하거나 보관용으로 좋은 릴그룹입니다.
3. SUPERSIZE 것은 블루레이 원본이미지이므로 그 안에 포함된 것들은 다있습니다.(국가별로 블루레이가 다르게 출시되기도 합니다)
4. 여기 씨네스트에 숨은 고수들이 엄청 많습니다. 전 새발의 피입니다...^^
저도 처음에 멋모르고 화질 좋다고 고용량 고화질로 영상 모았다가 8베이 10테라씩 해서 80테라 하드도 모자랄 판입니다. (대략 영화 3만편 정도)
기존 고용량 파일 다 지우고 딱 1080p 까지만 해상도 유지 하고 기존 영상 싹 다 바꾸느라 고생했거든요. 나중을 생각하는 것도 좋아요.
10비트는 원본이 10비트인 경우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UHD블루레이는 10비트 FHD블루레이는 8비트 인코딩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