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의 크기가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HD TV라고해도 원래는 HD소스 기반의 방송용 컨텐츠를 볼때 그 기능을 확실히 발휘한다고 볼 수 있겠죠. 물론 해상도의 차이로 인해 기대감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데요, 저의 경험에도 처음엔 소니의 43인치 프로젝션 TV(4:3)를 가지고 시청했을땐 DVD화질에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그러나 56인지 HD TV (와이드)로 업글아닌 업글이 이루어지고 난 이후에는 매우 떨어지는 화질 저하를 경험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제조사, 전문가, 용산, 테크노 등 사방팔방으로 문의한 결과, 원래 프로젝션 HD TV는 화질이 안좋다는... - -;;
그래서 실제 유심히 살펴본 결과 PDP나 DLP HD TV의 경우에도 가까이에서 보면 화질의 지글 거림 현상이 보이더군요. 그냥 얼핏 보았을땐 엄청난 화질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세한 지글 거림 현상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화면이 다소 작은 브라운관형 HD TV에서는 화질의 실제 퀄리티를 알 수 없지만 화면이 큰 PDP나 DLP, 프로젝션형 HD TV에서는 기대만큼의 DVD 화질을 기대하기는 힘든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검증한 부분이기에...

그래서 현재는 그 동안 너무 가까이에서 봤다는 결론을 내리고 약 5M정도의 가시거리를 확보하고 DVD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다소 화질의 현저한 저하현상을 덜 느끼고 있습니다. - -;;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정말 기대만큼 기기가 안 따라오면 속상합니다...ㅜ.ㅜ

아네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