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 ATLAS (2024) .. 넷플릭스 || 디센트 / The Descent (2005)

영화감상평

아틀라스 / ATLAS (2024) .. 넷플릭스 || 디센트 / The Descent (2005)

17 oO지온Oo 6 2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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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거신 '아트라스'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보통 '아틀라스'라고 하면 대부분 이 신의 이름을 딴 거라고 보면 된다.

플레이아데스, 휘아스, 휘아데스, 헤스페리데스의 아버지이다.

형제로는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가 손위 형제, 메노이티오스, 헤스페로스가 손아래 형제다.

티탄 신족의 하나이며 튀폰 등과 함께 제우스에게 대항했다가 패하고

그 벌로 하늘을 짊어지는 벌을 받았다.........................................................................................까무위키


A.I의 반란으로 수많은 희생을 치르게 된 지구를 보여줍니다.

지구를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그냥 서구 중심의 이야기예요. ㅎㅎ

챗 GPT 4o ............... 가 감정 비스무리한 것을 대화에 섞고 있는 이 시점에서 A.I 의 위험성에 대해 서술하는 척을 하지만

A.I 와의 유대와 통합이라는 주제를 위한 양념에 불과할 뿐인 작품이네요.


액션과 관련해서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세 이하 아이들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ㅡ,.ㅡ;;;;;;;

이곳에서 나오는 A.I 는 둘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장 캐릭터들을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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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틀라스 쉐퍼드 : 여주인공이죠. 제니퍼 로페즈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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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할런 쉐퍼드 : A.I 의 선구자였던 아틀라스의 엄마라는 사람은 주인공 아틀라스의 어린 시절부터 아틀라스와 함께 A.I 할런을 성장시켰습니다.

시무 리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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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미스 : 인간형 전투로봇 아크 수트에 장착되어 있는 아크 나인.......... 이라는 A.I 입니다.

뉴럴 링크라는 통신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사용자의 뇌를 스캔하여 사용자와 A.I 스미스 자신 및 아크 수트를 통합해요.

조지 제임스 코헨 배우.


이 작품이 웃긴 게 뭐냐면............... 뉴럴 링크로 A.I 와 인간의 통합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사실도 웃기지만,

통합이 된 상태에서 통합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A.I 가 인간의 의지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정이죠. ^^;;;;;;;;;;;;;

단적으로 통합된 A.I 의 위험성을 깨닫고 뉴럴 링크 장치를 제거하려 했던 아틀라스의 엄마도 뉴럴 링크 장치를 떼어내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정도로 어설픈 설정이라면 질문하지 않을 수 없어요.

통합이라는 것은 알겠고 A.I 가 인간의 몸을 자유롭게 통제가 가능할 정도까지 권한을 준다는 것인데..

A.I 에 대해서 얼마나 견고한 믿음이 있으면 이따위 짓거리를 할 수 있을까 싶다는 거죠.


인간을 그냥 예로 들자면................. 인간은 자기 자신조차 믿지를 못하는 생물입니다.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서 확답을 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스스로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인간인데 A.I 를 전적으로 믿고

자신의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준다는 것은 굉장히 웃겼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웃겼어요.


이외에도 이런저런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그다지 극 진행에 중요한 캐릭터는 없습니다.

작품이 얼마나 가볍고 단조로운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하겠습니다.

출연 캐릭터가 극적으로 적은 곰보 영화의 경우에도 최소한 작품 내에서 의미있는 캐릭터가 이렇게나 적은 경우는 드물죠.


주인공의 이름이 아틀라스인데 일단 아틀라스는 거인의 이름이고 신의 이름입니다.

여주인공의 이름에는 딱히 어울리는 이름이 아닌 것이죠.

작품의 진행에서 스미스와 통합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아크 수트의 스미스와 통합되면서 비로소 아틀라스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됩니다.

아틀라스라는 이름에 너무 어울린 나머지 아크 수트 완전히 거의 무적으로 묘사됩니다.

보는 사람이 뻘쭘해질 정도로.. ㅡ,.ㅡ;;;;;;;;;;;;;

이런 정도인데도 파손되는 곳이 없다고오오오오~~~~~~ 하는 장면들이 대부분이죠.


따라서 극 진행과 관련된 세세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후로는 그냥 단순히 어이없는 장면 하나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스포일러라고 생각되기에 작품을 감상하지 않은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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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이없었던 장면이라면 엔딩의 장면이라고 하겠어요.

그 이전에도 어이없는 장면이라면 도처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크 수트는 원래 인간형으로서 몸통에 팔 두 개, 다리 두 개가 있던 것인데..

어느 순간 팔을 두 개 더 붙여서 팔 4개로 전투를 치루게 됩니다.

팔이 두 개 더 늘어난다는 것을 아주 간단하게 본 것 같은데

팔이 두 개 더 늘어난다는 것은 간단히 볼 문제가 아니죠.

게다가 전투를 하는 몸체입니다.

팔이 두 개라도 몸의 균형을 잡는 것에 있어서 어려울 텐데

갑자기 팔이 4개가 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게다가 아크 수트는 비행도 하는 녀석임.

전투기 만들면서 복좌기냐 단좌기냐에 따라서 무게중심이 변하기 때문에 기술자들이 갖은 노력을 다 하는 것은 상식이죠.

그런데 팔을 2개 더 붙인다? ㅋㅋㅋㅋ

그리고 아크 수트 팔 2개 어디서 난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떻게 붙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을 달기만 하면 그냥 움직이는 걸까요?

팔을 달고 그쪽으로 명령을 전달해야 팔이 움직이는 걸 텐데..

팔을 두 짝 더 달 수 있도록 미리 설계를 해놨을까요?

그렇다면 다른 수많은 아크 수트들 중에서 팔을 4개 붙인 녀석이 하나도 안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ㅋㅋ

팔을 두 개 더 붙인다는 걸 가볍게 봐도 너무 가볍게 본 느낌입니다.


A.I 스미스가 스스로를 가동시킬 에너지를 아틀라스의 산소호흡기로 옮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안드로메다 은하 GR-39 행성에서는 지구의 대기와는 성분이 다르기에 인간에게는 산소호흡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드로메다 은하를 설정했다는 시점에서부터 벌써 이 작품이 얼마나 뇌절을 생각하며 만들었는지 추론이 가능하죠. ㅋㅋ

하마터면 모든 인간들이 심심하면 왕래하는 안드로메다를 특정하다니.. ㅎㅎ


어쨌든, 스미스가 아틀라스의 생존을 위해서 스미스 자신이 쓸 에너지를 아틀라스의 산소호흡기에 보충하는 장면에서

아틀라스가 할 듯한 타당한 대사는..

스미스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하면서 반드시 회수하러 오겠다는 말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스미스가 사망하는 것처럼 진행되더군요. ㅡ,.ㅡ;;;;;;;;;;;;

스미스가 존재하는 하드웨어가 마치 휘발성 메모리라도 된다는 것처럼..................

이 장면 보면서 갑자기 장면의 뜬금없는 신파에 함박웃음이.. ㅋㅋㅋㅋ


A.I 처럼 고속이면서도 복잡한 운영체제를 위해서는 당연히 휘발성 및 비휘발성 메모리가 모두 필요할 거라 생각되고

중요한 데이터는 당연히 비휘발성 메모리에 기록되겠죠.

따라서 전원이 끊긴 상태에서도 스미스가 장착된 하드웨어가 완전히 파손되지 않는 이상 스미스가 죽을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갑자기 이야기가 뜬금없는 신파로 흐르는 건 정말 보면서 웃겼어요.

감정상으로는 A.I 스미스의 아틀라스를 향한 보살핌은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감동을 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갑자기 스미스 사망의 가능성 따위를 은근슬쩍 비추면서 신파로 흘러가면

이것은 관람객에게 비웃음을 살 건덕지를 선사하는 것이겠죠.

이야기를 신파로 끌고가는 주체는 아틀라스입니다.

아틀라스의 엄마는 A.I 관련 정상의 지식을 운용하던 사람이고 아틀라스는 그런 사람의 딸입니다.

그리고 아틀라스도 또한 A.I 관련 권위자예요.

따라서 아틀라스는 A.I 스미스 캐릭터가 사라질 일 없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하드웨어가 파손된 것이 아니고 소프트웨어적으로 해킹을 당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스스로 신파극을 연출하신다? ............ 그냥 웃음벨 선사.


이런 어이없는 신파 스토리가 먹히려면 아주 순수한 지능을 가진 관객들 외에는 통하지 않을 듯 해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휘발성 메모리와 비휘발성 메모리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신파라는 의미죠.

그정도의 신파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작품 되겠습니다.

결론은 스미스가 그 어떤 타격도 받지 않은 상태로 아틀라스와 다시 만납니다. ㅎㅎㅎㅎ

그렇다면 뜬금 신파는 도대체 뭥뮈?


감상 평점은 6.2 / 10점 정도로 할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액션은 나름 괜찮게 뽑아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들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 보면서 얼핏 생각난 비슷한 작품이 뜡궈국의 유랑지구 2입니다.

그냥 작품의 느낌이 비슷하다고요.  보기는 했으나 남는 것은 많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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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느 평론가가 언급을 해서 다시 보게 되었네요.

역시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다고 할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수많은 영화에서도 내내 동일하게 나온 장면이지만..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왜 전방 주시를 하지 않냐는 것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방 주시를 하지 않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인 양.......

그리고 이런 장면을 한국 드라마에서도 가끔 똑같이 보여주는.......

이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언제나 똑같이 소리치게 됩니다.


앞에 쫌 쳐 보라고~~!!


어쨌든, 그렇게 남편과 딸을 잃게 된 사라는 침체기에 빠지고..

평소에 사라와 함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친구들은 사라를 북돋우기 위해서 동굴 탐험에 나섭니다.


본래는 알려진 동굴에 갈 예정이었으나, 주노의 독단으로 6명 일행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동굴을 탐험하게 되죠.


9c50b74c265bf4023543b25c3ab0f63a_1716615601_3832.jpg 사라 캐릭터에 샤우나 맥도널드 배우


9c50b74c265bf4023543b25c3ab0f63a_1716615756_5098.jpg 주노 캐릭터에 나탈리 멘도자 배우


9c50b74c265bf4023543b25c3ab0f63a_1716615901_2719.jpg 베스 캐릭터에 알렉스 리드 배우


9c50b74c265bf4023543b25c3ab0f63a_1716616075_359.jpg 레베카 캐릭터에 사스키아 멀더 배우

9c50b74c265bf4023543b25c3ab0f63a_1716616075_4419.jpg 샘 캐릭터에 마이애나 버링 배우

9c50b74c265bf4023543b25c3ab0f63a_1716616075_5287.jpg 홀리 캐릭터에 노라-제인 눈 배우

닐 마샬 감독의 작품인데..

2005년에는 이런 대단한 작품을 찍었던 감독이 더 벙커 / The lair (2022) 작품을 만든 것을 보면서 좀 아쉽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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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자체는 그다지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만족스럽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대책없는 섹스와 폭력을 찍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영화 설정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없는 말을 하는 건 아니죠.

섹스와 폭력을 충분하디 못해 지나치게 보여주고 있는 피스트 / Feast 라는 영화 시리즈도 있고 해서 이 작품은 그다지 큰 충격을 주지는 못했죠.


배우들의 연기도 볼품없고 해서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5.5 / 10점 정도로 감상 평점을 정리하겠습니다.


앗!  지금 디센트의 감상평을 적고 있었던 거였죠. ㅡ,.ㅡ;;;;;;;

위의 평점은 더 벙커 / The lair (2022) 평점이었고.. 

디센트 / The Descent (2005) 평점은 7.2 / 1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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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38 하늘사탕  
세세한 아틀라스 감상평 참조했어 함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 zzang76  
유랑지구2처럼 별로군요...오늘 보려고하는데 ㅎㅎㅎ
1 Grand3ue  
아틀라스, 그냥 가볍게 재미있었습니다. 수 많은 영화들이 떠오르는 요소가 많더군요. 그 중 놀라운 것은 space 1999 드라마.
5 Williams  
저번에 예고편 보고 관심이 갔던 영화인데 평점이 낮군요 ㅎㅎ
6 천연00  
참고하겠습니다
2 SF어드벤쳐  
아틀라스. 제니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번 캐릭터는 좀.. 초반에 너무 투덜이로 나와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이럴거면 지구에 있지 뭐하러 왔나. 울고 짜고.. 좀 캐릭터가 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