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X 콩
Ra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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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09:37
딱 예상했던대로 비주얼 이펙트는 압도적, 스토리는 없음ㅋㅋㅋ 물론 나름대로의 개그 코드나 잔재미도 있고 킹오몬(킹 오브 몬스터즈) 이후에 등장한 반가운 얼굴이 환기 차원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플롯은 곱씹을 필요도 없는 판타지 그 자체인지라 색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의 쾌거로 CG와 스케일, 연출만큼은 미쳐돌아가기 때문에 장르 영화로서의 본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랑우탄 보스에게선 뭔가 왜색이 느껴지긴 해도 몬스터버스에서 그런 폼잡는 빌런이 등장한다는 게 되려 신선했다ㅋㅋㅋ 이 유니버스도 결국 트랜스포머같은 전철을 밟고 있지만 한 우물을 파더라도 제대로, 최선을 다해서, 진정성 있게 파고 있는 게 느껴져서 나올 때마다 보게 되는 거 같다ㅋㅋ 역시 어느 방향이든 미치려면 제대로 미쳐야 한다!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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