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운 것들 / Povere Creature / Pool Thing (2023) || 아더라이프 / OtherLife (2017) || 펀치 드렁크 러브 / Punch-Drunk Love (2002)

영화감상평

가여운 것들 / Povere Creature / Pool Thing (2023) || 아더라이프 / OtherLife (201…

17 oO지온Oo 6 23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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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작품 치고는 그다지 불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은 듯 해요.

아무래도 불편함의 극치를 보여준 작품은 송곳니 / Κυνόδοντας, / Dogtooth(2009)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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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2009)라는 작품은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ㅎㅎ

그에 비해서 더 랍스터(2015)는 그나마 송곳니 보다는 수월했고 가여운 것들(2023)도 마찬가지예요.

더 랍스터와 가여운 것들은 성장영화라는 측면에서 봐도 비슷한 정도의 대중성은 어느정도 갖춘 느낌입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영화로는 이제 킬링 디어(2017)만 보면 어느정도 구색은 갖추게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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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 The Favourite(2018)는 그다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보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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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엠마 스톤 배우를 엄청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2018년 이후로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2018) || 가여운 것들(2023) ||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 Kinds of Kindness / 친절의 종류(2024) 영화에까지

장편영화는 모두 엠마 스톤 배우가 나오는군요.


가여운 것들에서의 엠마 스톤 배우는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그런 이미지........... 그러니까 섹스를 밝히는 / 개념없는 / 원초적인....... 등의 이미지와는 딱히 어울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멋드러진 연기를 보여주어서 「나도 XX 밝히는 개념없는 원초적인 뇨자야앙~」하고 외치는 듯한 대단히 만족스러운 연기였습니다.


이외의 다른 배우들 또한 마찬가지예요.  연기가 짜증난다거나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코틀랜드 작가 앨러스데어 그레이(Alasdair Gray)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고 하는데 원작은 당연히 모르기 때문에 차치하고..

프랑켄슈타인의 여성판이라는 평이 있다고 하는데 나름 공감합니다.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6875_7935.jpg 벨라 벡스터 캐릭터에 엠마 스톤 배우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6875_8863.jpg 고드윈 벡스터 캐릭터에 윌렘 데포 배우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6875_9735.jpg 프림 부인 캐릭터에 빅키 페퍼다인 배우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6876_0578.jpg 맥스 맥캔들스 캐릭터에 라미 유세프 배우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7920_0959.jpg 던컨 웨더번 캐릭터에 마크 러팔로 배우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7559_5722.jpg 마사 폰 커츠로크 캐릭터에 한나 쉬굴라 배우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8416_1763.jpg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8280_5782.jpg 해리 애슬리 캐릭터에 제로드 카마이클 배우

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6876_2178.jpg2251c3c566671ab3015d62ffd9cefbf5_1711518543_0284.jpg 스와이니 캐릭터에 캐서린 헌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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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엔딩에서 궁금한 점이라면 펠리시티도 벨라 벡스터와 마찬가지 절차로 되살아난 것일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벨라 벡스터와 동일한 상황으로 보이긴 해요. ㅎㅎ

하는 행동이며 여러가지로 봐서..


어디까지나 벨라 벡스터의 성장 이야기라서 벨라 벡스터의 성장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 주요 캐릭터가 되겠죠.

어른의 몸을 갖은............ 이라기 보다는 성인 여성의 몸을 갖은 어린 여자아기의 성장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라의 관심이 향하는 곳을 확인하는 것이 흥미로운데..

처음에는 먹을 것과 파괴 등의 일차원적인 감정들, 다음으로 섹스와 세상, 이후로 인간애와 철학에 더해서 의료까지..

화면은 기괴하고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보기에 껄끄럽지는 않지만, 내내 마음의 한 귀퉁이가 어딘가 꼬여있는 느낌을 떨칠 수는 없죠.

영화를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감상 평점은 8.3 / 10점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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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라이프..

나름 SF적인 요소를 잘 넣어서 설정까지 멋지게 했지만, 영화를 전체적으로 보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많이 모자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시간이 압축된 가상 현실을 유도하는 눈약(나노 소프트웨어)을 개발한 렌은 자신이 만든 나노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심하게 됩니다.

현실에서의 짧은 시간 안에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엄청난 발견인 것이고

이것을 설정도 나름 괜찮게 해놓아서 드라마만 잘 꾸밀 수 있다면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으리라 생각하는데..


저예산 영화로는 나름대로 선전한 건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이고 프로그램에는 버그가 없는.. 또는 에외가 없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간 압축과 현실을 교묘하게 섞어놓은 것은 좋았지만, 이를 넓게 확장시키는 것에는 실패해서

소재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어요.


이런 비슷한 느낌의 영화로는 인셉션(2010)이 이미 있는 것이고 인셉션은 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영화이며

액션이면 액션, 연기면 연기 전부 상당한 질적 우위를 갖기 때문에 아더라이프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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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뿐만이 아니고 매트릭스 시리즈와도 설정이 겹치는 부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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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임! / Blame! 까지 생각나는 걸 보면 소재 자체는 꽤나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선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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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라이프 감상평점은 6.4 / 10점 정도입니다.

굳이 시간을 들여 볼 필요는 없지만, 프로그래밍 등에 관심이 있거나 한 분들은 한 번쯤 봐도 될 영화라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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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평이 좋아서 보게 된 영화이고 주인공 배리 이건이 7명의 누이들에게 둘러싸여 시달리는 장면이야 재미있었지만,

호기심으로 시도했던 폰섹스와 관련된 협박을 해결하는 내용도 그렇고 크게 재미를 주지는 못한 듯 하네요.

레나와의 연애도 그다지 큰 울림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여러 가지로 심심했다고 하겠습니다.


감상 평점은 6.6 / 10점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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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20 zzang76  
저도 재밌게 봤었고 엠마스톤 과감한거에 좀 놀랐어요. 아기의 두뇌가 너무 발전이 빠른거같더라구요
13 쪼으니까  
노출이 있긴해도 나름 잘 만든 작품인 것 같더라구요
저도 즐감 했거든요
20 zzang76  
네 저도 재밌게봐서 소장했습니다 ㅎㅎㅎ
13 쪼으니까  
와우!
소장각이라니...

저도 그럼 영화 수집광 될까 싶네요
20 zzang76  
재밌게 봤던 영화는 꼭 소장하거든요. 또 볼지는 몰라도 ㅎㅎㅎ
13 쪼으니까  

그렇죠
전 자막 제작은 전혀 못하지만 여기서 자막을 토대로 영상 찾는 재미도 있고 해서 앞으론 소장각으로 가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