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 Tokio Kakeru Shojo / The Girl Who Leapt Throught Time (20…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명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임머신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캐릭터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적절히 표현했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애니메이션은 원작인 소설의 세계관을 이어서 원작 소설의 20년 후라는 시퀄 설정의 애니메이션이죠.
원작의 캐릭터라면 위에 나와있는 포스터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있는
앞을 바라보는 한 명의 소녀와 뒤돌아 서있는 두 남학생 캐릭터가 보이는 포스터의 작품입니다.
해당 포스터에서 정면을 바라보는 소녀가 요시야마 카즈코입니다.
요시야마 카즈코 / 작중에서는 일명 마녀라고 불리며 콘노 마코토는 조카임.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는 콘노 마코토. 요시야마 카즈코는 콘노 마코토의 이모.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겠네요. 작품을 아직 안 본 분은 뒤로가기 버튼 눌러서 본 페이지를 빠져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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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 사이에는 20년이라는 시간차가 존재하지만 이야기 구조 등은 동일합니다.
시간을 뛰어넘는 타임리프물이고..
소설에서 요시야마 카즈코의 역할을 애니메이션에서는 콘노 마코토가 맡고 있고..
소설에서 후카마치 카즈오의 역할을 애니메이션에서는 마미야 치아키가 맡고 있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라벤더향 약물을 들고있는 모습이 후카마치 카즈오 아닐까 싶어서..)
소설에서 아사쿠라 고로우의 역할을 애니메이션에서는 츠다 코우스케가 맡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이 등장하는 SF물은 꽤나 많은 작품이 있는 것이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작품에서는..
타임 리프로 인해서 인류의 멸망/존속 등의 심각하거나 대단한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고
청소년들의 진로라던가 사랑에 대해서 담담하고도 코믹하게 또는 진지하게 묘사하여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면서 해당 사건으로 인해서 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시간 도약의 편의성이겠어요.
소설에서는 특수 제조된 라벤더향의 향기로 시간 도약 능력이 깨어나게 되지만, 시간 도약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위기일발의 상황이거나 엄청나게 간절히 원하는 순간에 죽도록 달려야 겨우 시간 도약을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호두처럼 생긴 장치로 사용자의 몸에 시간 도약 에너지를 충전시켜서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에서의 콘노 마코토는 시간 도약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죠.
이것을 보며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소설의 라벤더향보다 훨씬 더 미래에 개발 완료된 것이 호두처럼 생긴 시간 도약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열린 결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로써 관객들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야기 진행 방식도 꽤나 흥미진진하게 짜여져 있어서 전혀 심심하지 않죠.
장점이라면 몇몇 액션 장면이 꽤나 멋지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어요.
그러나 몇몇 장면이나 진행은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진행 아닐까 생각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 진행이 너무나...........
어쨌든, 감상평을 길게 남기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감상평점은 6.2 / 10점이네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 ASS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