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3 - 반역의 이야기 / Mahou Shoujo Madoka Magica - Hanyaku no Mon…
반역의 이야기에 앞서서 영원의 이야기 엔딩에서의 마녀문자에 대한 한글자막 작업은 아직 완료하지 못했네요.
자막을 세로로 아주 길게 만들어놓고 그걸 엔딩 마녀문자 이동에 따라서 천천히 스크롤해야 하는 것이지만서도..
마스킹 작업으로 진행하더라도 엔딩 마녀문자 이동속도와 똑같이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더군요.
마녀문자 이동속도가 내내 똑같다면 그나마 쉬웠겠지만, 내내 똑같은 것 같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때문에 마녀문자 이동속도에 따라서 한 문장, 한 문장 나눠서 모두 따로 이동시키는 방법이 가장 알맞은 듯 싶은데
어차피 이렇게 하려면 대단히 귀찮은 것은 사실이죠.
반역의 이야기는 영원의 이야기 엔딩 마녀문자가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하신 분이라면
반역의 이야기를 직접 보지 않고서도 내용을 유추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도카의 실루엣이 전혀 보이지 않고 호무라의 대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영원의 이야기까지 진행된 내용은..
마도카가 우주를 이루는 하나의 질서, 법칙으로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물리학 이론과 마찬가지로 [원환의 이치] 즉, [둥근 고리의 이치]로서 우주를 이루는 근간이 된 세계관이라는 것입니다.
둥근 고리의 이치라는 것은..
인류 중에서도 감정의 기복이 가장 많은 소녀가 선택되었고..
소녀가 하나의 소원을 이루는 대가로 마법소녀가 되고 증오를 퍼뜨리는 마녀를 상대로 싸움을 이어나갑니다.
이것은 희망을 퍼뜨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증오를 퍼뜨리는 마녀를 파멸시키는 것이니까요.
마법소녀는 마녀를 상대로 싸우면서 자신의 영혼 에너지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데
조금씩 원한이 차곡차곡 쌓여감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정화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마법소녀는 영락하여 마녀가 됩니다.
하지만, 마도카가 승화한 원환의 이치가 우주의 근간에 추가됨으로 인해서
각 마법소녀들의 영혼에 쌓여가던 원한/절망을 우주의 법칙 즉, 신이라는 개념에 버금가는 둥근 고리의 이치(마도카)에 흡수되면서
마법소녀의 영혼은 영락하는 일이 사라진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는데..
호무라는 마도카가 신이 되는 것을 전혀 바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호무라는 마도카와 함께하는 시간을 꿈꾸며 마도카의 행복을 바랐다는 것이에요.
영원히 마법소녀들의 영혼에 스며드는 원한/절망을 모두 흡수하고 마법소녀들의 영혼을 정화해 주는 역할은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행복이라는 개념과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진행되는 것이 3편 반역의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호무라는 영원의 시간을 이어가는 마도카가 가진 힘의 일부를 빼앗아서
우주의 법칙 즉, 신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마도카에 대립하는 악마라는 존재로서 다시 각성하게 됩니다.
영원의 시간을 존재하는 마도카의 대척점에서 마도카와 함께 영원의 시간에 존재하는 악마라는 존재가 되어
마도카를 가장 사랑하는 친구이자 적으로서의 개념이 되는 것이죠.
2024년에 나오는 [[ 발푸르기스의 회천 / ワルプルギスの 廻天 / Walpurgisnacht - Rising ]]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조금 기대가 됩니다.
아래로는 반역의 이야기 한글자막의 스크린샷입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3 - 반역의 이야기 ASS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