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왕 스포.231110]

영화감상평

오펜하이머 [왕 스포.231110]

18 himurock 1 220 0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8260



천재 물리학자 남자가 미국의 핵폭탄을 개발하는


극비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결국 성공시키지만 이후


공산주의자로 몰려 청문회에 불려가는데...


https://youtu.be/oSqK_v6zPoM



초반 엄청 짧게 편집해서 예고편 보는 느낌


연출 실력은 칭찬할만하지만 


등장인물도 많고 대사량도 많고 


중반부터는 그러려니하고 감상



중반에 맷 데이먼 나오면서 좀 볼만하고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폭탄 실험도 좀 약하고


폭탄 투하후 청문회에서 공산당으로 몰아가는데


설마 남은 시간을 이걸로 다 때운다고?



후반부는 토사구팽[토끼를 잡으면 개를 삶는다]이란


말이 떠오르는데 한나라를 세운 유방이 


패권을 잡은후 모든 충신들을 죽인건 유명


제갈량급인 한신도 사형을 당했을정도니


그러게 한번 권력에 접근하면


모 아니면 도로 끝까지 붙어있어야지


권력에서 멀어지면 바로 x됨


정치인들은 그걸 알고있었고


순진한 과학자는 조리돌림



일단 중요한 대사가 너무 많아서


잠깐 딴 생각하면 뭔 소리하는지 캐치 불가


오펜하이머에 대해서 크게 궁금하지도 않고


큰 재미도 없이 오직 말로 때우는 영화를


3시간동안 집중하면서 볼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웬만하면 30분안에 꿈나라로 갈듯



뭔 소린지 모르겠는 '테넷'보다는 그나마 볼만했지만


몇 번이나 언급했듯 놀란 감독은


개명작 '인셉션'이후 명작이 안 나옴


그냥 명성과 돈빨로 때우는 느낌



주연급도 놀랍지만


조연진들도 미국 영화 a급 조연진 총출동


게리 올드만[1958]이 3분 나오는 조연일정도니



우린 단순히 핵폭탄을 일본에 터트려서 


해방된걸로만 생각하는데


그 핵폭탄이 터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원이


시간과 돈과 재능을 갈아넣었는지는 간과


그걸 미국은 위대하다는 국뽕필로 안 그린건 칭찬



아직도 일본에서 미개봉인데 댓글이 웃겼음


"직접 맞아봐서 잘 알텐데 굳이 봐야하나?"


"78년만에 재개봉이라 볼만할듯"



3시간 내내 상황에 맞는 음악이 깔리는데


지루한 영화를 그나마 커버 쳐줌



"매카시즘[반공산주의] 열풍"이란 말을 기억하는데


그 당시 미국의 매카시즘이 얼마나 집요했는지


찾아보면 영화라서 과장된게 아니고 실제로 그러함


미국은 다 끝났지만 한국은 아직도 매카시즘 광풍중



강제규[1962] 감독의 수작 '1947 보스톤'이 


엄청 준비한 씬을 영화에선 몇초만 보여줬다했는데


이 작품도 그런 장면이 초반에 수도없이 나옴


돈은 원없이 쏟아 부은듯



제작비 1억불에 흥행 9억5천만불


230721 미국 개봉


230815 한국 개봉


****** 일본 개봉


전작 테넷이 제작비 2억불에 흥행 3억6천만불이라


제작사에서 돈 조금만 쓰라했는지


이번에 비교적 저렴하게 제작했지만


놀란 필모중 가성비 탑


흥행은 제작비 1억8천만불에 흥행 10억불인


개명작 '다크 나이트'


한국 개봉일에서 피식잼



킬리언 머피[1976]-오펜하이머


그 동안 놀란 영화에 조연급으로만 나오다


주연으로 발탁된거에 한풀이나 보답이라도 하듯 


영어로 연기하는데도 연기 잘 하는게 눈에 보일정도


오펜하이머 그 자체



맷 데이먼[1970]-장군


연기 잘 해서 좋아하는 배운데 


머피랑 맞다이로 있으니 머피가 더 잘함


맷 데이먼 없었으면 훨씬 더 지루했을듯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1965]-정부 인물


항상 배역에 맞는 연기 잘 하는 형인데


역시 흐름에 맞는 연기 좋았지만 순위로는 3위


머머리는 설마 분장이겠지



에밀리 블런트[1983]-오펜하이머 부인


수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서


이쁘고 연기 잘 해서 좋아했는데


이제는 40줄에 들어서서 노화가 눈에 보임


남편 존 크래신스키[1979] 수발하느라 


전혀 캐릭터에 안 맞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1,2에 나오느라 그런걸수도



루드비히 고란손[1984]-음악


스웨덴 출신 작곡가,지휘자,음반 제작자로 


놀란 전작인 '테넷' 음악을 맡았는데 맘에 들었나봄


개명작 '블랙 팬서'로 이미 아카데미 음악상 위너


어쩐지 어떤 씬은 음악이 더 좋더라니



크리스토퍼 놀란[1970]-각본,감독


놀란의 연출 솜씨는 언제나 칭찬이지만


각본은 상상력이 바닥난 느낌


'인셉션'같이 쉽고 재밌는 영화가 또 나올수 있으려나



평소 역사 다큐멘터리를 안 좋아하거나


3시간동안 초집중할 자신 없다면 안 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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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0 zzang76  
난해할거같아서 좀 한가할때  보려고  했는데...  역시 긴영화내요.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60 Lucky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