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데이빗 핀처인데 더 킬러(2023)은 썩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네요.

전체적으로 착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주인공 킬러의 독백을 듣는 내용이며 7개의 챕터와 에필로그로 나뉘어 있습니다.

킬러 관련해서는 워낙 엽기적인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꽤나 기대를 했습니다만, 아주 무나아아아아~~~~안한 진행을 보여줍니다.

파이트 클럽(1999) 정도의 파격을 기대했던 것이 무색하네요. ㅎㅎ

킬러가 임무를 실패하고 임무 실패에 대한 반향으로 자신의 애인이 상처를 입자 복수한다는 내용입니다.

마이클 패스밴더가 맡은 킬러의 독백을 듣는 것 이외의 재미는 딱히 없어요.

독백 내용이 딱히 마음에 드냐고 질문하신다면 독백 내용도 별다른 내용은 없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독백 내용 중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공감 금지.. 공감은 약점이 된다.. 정도입니다.

제가 외우고 있는 걸 보니까 영화 진행 중 공감 금지라는 말이 꽤나 여러번 반복된 듯 해요. ㅎㅎ

이정도로 쓸 내용이 없는 영화도 오랜만입니다.

영화가 간결하긴 합니다.

감상 평점은 6.5 / 10점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