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아워 [왕 스포.231018]

영화감상평

매직 아워 [왕 스포.231018]

18 himurock 2 281 0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6434



보스 애인과의 불륜을 걸린 남자


5일안에 얼굴없는 킬러를 데려오면 


살려준다는 말에 고심끝에 무명 배우를 


영화 촬영이라 속이고 보스 앞으로 데려오는데...


https://youtu.be/P74PK25AhnQ



자막없는 예고편보고 대체 무슨 영화지?


미타니 코우키 감독이라 믿고 감상했는데


와 올해들어 가장 재밌는 탑3중 하나


이런 작품을 15년동안 몰랐다니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트로


초반 설정때문에 살짝 지루하지만


가짜 영화 촬영할때부터 빵빵 터짐


런닝 타임이 길어서


후반이 좀 약한게 흠이지만


이 정도면 수작중 수작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같은 쓰레기랑은 비교 불가



기본 출연진이 츠마부키 사토시랑 


아야세 하루카같은 스타급들이고


까메오는 미타니 코우키 군단과 지인들인지


일단 알아본 스타급 까메오만 5명 이상


어제 개망작 '더 문'에 까메오 엄청 나왔다 했는데


미타니는 실력도 좋고 사람도 좋은듯


일본내에서 까메오로 이만큼 부를수 있는 


감독은 미타니말고는 없다란 말이 나돌정도



보다보면 말도 안 되는 설정도 있지만


영화가 다큐도 아니고 재밌으면 그만


오히려 억지 설정에 재미까지 없는 망작 많음


컷씬과 트램폴린씬은 지금 생각해도 피식



중국 리메이크작도 있던데


예고편을 보니까 오리지널을 감상해서 


어케 돌아가는 스토린지는 알지만


일단 배우퀄이 심하게 떨어지고


중국식 유머가 감상 욕구를 떨어뜨림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9642


https://youtu.be/GqPXFKG6qnQ



제목 매직 아워 뜻이


환상적으로 사기쳐서 붙혔나했는데


그게 아니고 노을이 지는 순간 카메라를 비추면


아름다운 화면이 찍힌다해서 


영화인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함



극중 노배우가 하는 명대사


"매직아워를 놓쳤을때의 대처법을 아는가?"


"글쎄요"


"내일을 기다리면 돼.매직 아워는 반드시 다시 오네"



제작비 추정 1억엔에 흥행 39억엔


080607 일본 개봉


081127 한국 개봉


제작비 추정인 이유가 그 당시 개봉한 


기무라 타쿠야[1972] 주연의 '히어로'가


10억엔 이상의 제작비를 들였다는데


본 작품이 10분의 1이하로 만들었다함


아무리 그래도 배우 개런티나 나올래나


워낙 시나리오가 좋으니까 스타급들이


거마비정도 받고 자진 출연한거말고는 말이 안 됨


결국 대히트로 몸값은 더 올라갔을테니 서로 윈윈


https://movie.daum.net/moviedb/crew?movieId=44222



사토 코이치[1960]-무명 배우


수작 '바람의 검, 신선조'에서는


연기 이렇게 잘 하는줄 몰랐는데


단순히 코믹 연기만이 아니라


일상 연기할때와 배우 연기할때


표정과 눈빛 바뀌는데 몇 번을 감탄


후반 옛날 영화 보면서 


눈 반짝일때는 살짝 찡하기도


칼 입에 넣는 장면 3번 다 빵 터지고


무기 거래할때 총 쏘는 장면에서도 빵 터지고


하튼 간만에 육성으로 빵 터짐


칼 넣는 장면 만드느라 얼마나 고심했을꼬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음


최성국[1970]이랑 싱크로율 80%


https://youtu.be/P0V8S3WyRRI


https://youtu.be/BiITFwzEPFw



츠마부키 사토시[1980]-불륜남


스타급인건 아는데 연기하는건 처음 봄


귀여운 마스크도 좋았고 연기도 쏘쏘


보다보니 조인성[1981] 느낌 살짝



후카츠 에리[1973]-불륜녀


연기하는건 처음 보는데 잘 하는건지 


못 하는건지 분간이 안되고 마스크도


이쁜건지 안 이쁜건지 분간이 안 됨



니시다 토시유키[1947]-보스


개명작 '아웃 레이지' 시리즈에서 보고 오랜만


정중동의 코믹함이랄까


하튼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배역인데


연기 베테랑답게 잘 소화함



아야세 하루카[1985]-츠마부키 사토시 동료


귀여운 마스크가 강점인데


각도빨이 있는지 왔다갔다함


연기하는건 몇번 봤는데 중급정도



이부키 고로[1946]-츠마부키 사토시 동료


'의리없는 전쟁'같은 예전 영화에서


본 배우인데 마스크가 특이해서 기억


오랜만에 봐도 선 굵은 느낌은 여전



토다 케이코[1957]-호텔 주인


개명작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에서


도도한 여배우로 기억하는데


본 작품에서도 살짝 말상이라


엄청난 미인은 아니지만 


여배우중 가장 화려하고 이쁘게 나오고


연기도 가장 좋았음


미타니 사단인듯



미타니 코우키[1961]-각본,감독


연출도 좋고 디렉팅도 좋지만 각본은 거의 천재급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도 훌륭했는데


그게 끝이 아니고 이런 작품까지 쓰다니


다른 작품도 어서 찾아봐야겠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감상 추천


아마 추천에 감사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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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20 zzang76  
평점도 높군요. 감사합니다
2 오설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