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왕 스포.230926]

영화감상평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왕 스포.230926]

18 himurock 1 327 0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72



뉴욕 시내에서 항상 같은 레스토랑에 같은 자리,


같은 서버만 이용하는 강박증에 걸린 소설가 남자


어느 날 그녀가 출근을 안 하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https://youtu.be/rwnL-C_L518



얼마전 감상한 '인빈서블'에서


그렉 키니어때문에 생각나서 재감상


예전 감상한 기억에 유쾌한 코미디로 기억하고


간만에 잭형도 보고 싶어서 겸사겸사


재감상했는데 기억이 와전됐는지 생각보다 별로



영화의 재미 절반이 잭형의 독설을 듣는건데


아무래도 자막의 한계랄까?


원어민만 알수있는 대사의 뉘앙스를


자막으로는 절대 느낄수 없기에


당연히 원작의 재미가 반감될수밖에



한 예로 욕을 안 하는 범생이 여주가 있다치고


클라이막스때 참다참다 "에이 x팔 x같네"라는


대사를 날릴때 영어로 번역하면


대충 "fxxk"정도만 나올텐데


분명 한국 사람이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못 느낄듯



로튼 토마토 평점 보면


평가인원이 무려 25만명이상인데 점수가 86점


점수보다 참여인원이 중요한건 다들 알꺼임


참고로 25만명 이상인 영화도 많지 않지만


거기서 90점 넘은 영화는 


개명작 '다크 나이트' 94점


내 인생 1번 '인셉션 ' 91점


개명작 '맨 오브 스틸'이 75점이니 머



이 둘을 뛰어넘는 작품은 예상대로


시대를 뛰어넘는 개명작 대부 1,2편이


나란히 98점,97점


3편은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66점



런닝 타임이 134분인데


크게 지루하진 않은데 시간이 더딘 느낌


2시간이 넘는 로코가 있었나?


그래도 뉴욕 시내랑 잭형 보는 맛에 참고 봄



영화 최고의 명대사인


"당신은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어요"


이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툭 튀어 나와서 깜놀


영화 세세한건 기억 안 나도 


그 당시 저 대사가 아주 맘에 들었나 봄



제작비 5천만불에 흥행 3억1천4백만불


971225 미국 개봉


980307 한국 개봉


제작비가 저리 들었다는것도 놀랍지만


흥행이 저정도라니 역시 잭형 티켓파워란


참고로 70회 아카데미에서 '타이타닉'의


광풍을 뚫고 남자,여자 주연상을 모두 꿰참


남우 조연상은 개명작 '굿 윌 헌팅'의


故 로빈 윌리엄스[1951-2014] 형...



잭 니콜슨[1937]-강박 장애남


얼굴은 조폭인데 목소리와 표정은 


지성미가 넘치는 묘한 캐릭터


어제 백윤식[1947] 형 연기에 대해 언급했는데


잭형도 항상 같은 헤어 스타일에 연기톤이지만


원어민이 아님에도 절대 비슷한 느낌 아님


수작 '프리찌스 오너'에서 킬러,


'샤이닝'에서 광기 어린 아빠,


'배트맨'에서 조커까지 과연 어느 작품에서 


강박증 걸린 환자를 유추해낼수 있을까


옷도 잘 입어서 중간에 드레스 코드로 제지 당하자


자켓이랑 넥타이 사서 입는데 남자가 봐도 포스 좔좔



헬렌 헌트[1963]-레스토랑 서버


그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크게 미인도 아닌데 너무 이쁜척하는 느낌


처음 본게 '트위스터'였는데


그때도 안 이뻤지만 지금 봐도 걍 그럼


그래도 연기나 목소리는 상급


검색해보니 예전 감상했던


수작 '왓 위민 원트'에도 나왔던데 


기억은 멜 깁슨[1956] 형만 나네


생각난김에 조만간 재감상 예정



그렉 키니어[1963]-게이 화가


연기나 마스크 다 좋은데 '인빈서블'에서도 


그랬듯이 큰 매력은 못 느낌



잭 니콜슨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이지만


완벽한 로코를 원한다면 반만 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20 zzang76  
오래전에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