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왕 스포.230918]

영화감상평

알리 [왕 스포.230918]

18 himurock 0 295 0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383



인종 차별 문제가 극심했던 1960년대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된 22살의 흑인 남자


하지만 군대를 포함한 여러 문제들이 산적했는데...


https://youtu.be/STuHQ5HpmEE



개명작 '리멤버 타이탄' 각본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 각본가인 故 그레고리 앨런 하워드[1952-2023]


각본에 마이클 만 감독이라서 엄청 기대했건만


150분 런닝타임도 너무 길고 


대사도 뭔가 연기랑 안 맞고


만감독 특유의 비장미도 없는 평작



특히 시합 장면이 너무 루즈한데


이게 연출 잘못인건지


배우가 권투 실력이 안 되서 그렇게 나온건지


1983년 개명작 '록키3'보다 못하니 말 다했음


모르고 봤으면 절대 만감독인지 모를 정도


알리 하이라이트만 봐도 거의 영화 한 장면인데


오히려 영화가 더 못하다니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듯


https://youtu.be/7F_bsE9B1LM


https://youtu.be/6kEmuFoEy54



故 무하마드 알리[1942-2016] 전적은


이미 알고있으니까 영화 자체는 스포 만땅으로


감상했다치지만 그래도 영화니까 재밌어야하는데


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아주 노잼



기본적으로 알리가 주인공인 권투 영화에


말콤 x도 나오고 흑인 차별에 징집 거부에


알리 복잡한 사생활도 나오고


그럼 소재가 많아서 더 재밌어야하는데


그냥 중구난방으로 복잡하기만



분장에 신경 많이 썼는데


알리는 많이 비슷하고


제이미 폭스[1967]는 갓파 머리에


안젤리나 졸리[1975] 아빠 존 보이트[1938]는 


비슷한걸 떠나 누군지 못 알아볼정도


돈 킹[1931]은 헤어 스타일때문에 보자마자 알아챔



알리가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게


故 소니 리스턴[1932-1970],


故 조 프레이저[1944-2011],


조지 포먼[1949] 모두 전설적인


챔피언들인데 모두 격파하거나 무승부


특히 조지 포먼은 킬링 머신급인데 그걸 보내버리다니


https://youtu.be/CO5WOMJv2mc


https://www.youtube.com/watch?v=lrjFSCJ1rBY



제일 좋아하는 복싱 선수가


한국 선수는 박종팔[1958]


외국 선수는 슈거 레이 레너드[1956]였는데


알리를 알게 된후 오직 알리가 최고


록키의 "아폴로"가 알리 흉내였던것



극중 등장하는 故 에밋 틸[1941-1955] 사건은 


전혀 몰랐었는데 간단히 소개하자면 


14살 흑인 소년이 식료품점 주인인 백인 여자한테 


휘파람을 불며 손을 만졌고 4일뒤 새벽 


백인 여자 남편과 이복 동생이 에밋을 납치


3일뒤 근처 강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는데


온 몸 구타흔적에 곳곳에 총상이 있고 


눈 한쪽이 도려친채 목에는 34kg짜리 


조면기 환풍기가 걸려있는 참혹한 모습


하지만 용의자 백인 둘은 전원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에 의해 무죄로 석방


사건의 발단인 백인 여성 추행은 모두 피고인의 주장


이 사건으로 흑인 인권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가수


故 샘 쿡[1931-1964]도 비슷한 경우인데


당대 최고의 흑인 가수가 


모텔 주인 여자가 쏜 총을 맞고 사망


피고인 주장은 자신을 범하려해서 정당방위였다지만


소지했던 현금 1만달러가 사라지고 


팔이 부러지고 코가 아작나고


온 몸에 구타 흔적이 있어서 도저히 여자 혼자 저항한


정당 방위로 볼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여자 역시 무죄


지금이야 블랙 파워가 상당하지만


그때만해도 흑인으로 살기가 살벌했던 시대


잡설이 길었는데 그만큼 영화가 할말이 없음



제작비 1억7백만불에 흥행 8천7백만불


011225 미국 개봉


020301 한국 개봉


소재가 흑인 복싱의 전설 알리에


만감독 플러스 윌 스미스라서 저정도인듯



윌 스미스[1968]-알리


잘 생기고 유쾌해서 좋아하는 형인데


크리스 록[1965] 싸대기 사건부터 별로


이런 심각한 영화보다는


역시 코믹 액션이 가장 어울리는듯


개명작 '나쁜 녀석들'은 최고 였음


https://youtu.be/_coqWqZiq0E



제이다 핀켓 스미스[1971]-알리 첫번째 부인


1997년 결혼했으니까 부부 상태로 출연한 셈


흑인치고는 엄청 이쁜 얼굴인데


크리스 록 사건 이후 보니까 왠지 탐욕스럽게 보임



알리와 윌 스미스 팬이라면 참고 볼만하지만


둘 다 아니라면 굳이 볼 필요 없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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