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왕 스포.230915]

영화감상평

크리스마스 캐럴 [왕 스포.230915]

18 himurock 0 301 0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4498



발달장애 쌍둥이 동생을 둔 고교생 남자


동생이 빌딩 물탱크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일진 범인을 죽이기 위해 소년원으로 들어가는데...


https://youtu.be/tWZc1z_wiCs



예고편이 날것의 느낌 가득하고 스피디해서


감상했는데 예고편이 전부인 그저그런 영화



특히 예고편에서는 격투씬이 다이나믹한데


실제는 달밤에 체조라 헛웃음 


좋게 얘기하면 리얼이지만


나쁘게 얘기하면 대충 찍었다 느낌



소설 원작인데 아마 소설은 재밌었을듯


그러니까 영화로 찍었겠지만 


각본과 그 놈의 2시간 병때문에 망쳤음



125분 런닝타임이 너무 지루


최소 30분에서 최대 50분 쳐냈으면 


그나마 좋았을텐데 먼 할말이 그리 많은지


목욕탕씬 끝나고 끝인가했는데 또하고


법정씬 끝나고 이제 끝인가했는데 또하고


면회씬 끝나고 이제 진짜 끝인가했는데 또하고


엔딩 순간만 3번이 넘음


적당히 끝냈으면 개망작은 아닌데 너무 너무 지루



산타 선생이랑 남주랑 상담하는 장면이 


5번정도 나오는데 체감상 영화 절반은 넘는 느낌


산타 선생 연기 답답해서 짜증나는데


원래 지루한 영화가 얘때문에 더 지루해짐



싼타가 처음 착한 선생으로 나오다


중간에 연기톤이 변해서


설마 얘가 범인인가했는데 맞았음


이후 대사가 나 범인이요하긴 하지만...


그리고 원작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애도 아니고


다 큰 청년이 입막는다고 죽는다는게 어이 상실



목욕탕씬에서 유리로 배때기 3번 찔려서


주인공이 죽네?했는데 안 죽어서 황당


나중에 유리 뽑을때보니까 15cm는 박혔던데


고무인간도 아니고 에라이 x발 욕이 절로 나옴



포카리 스웨트랑 롯데리아가 협찬했는지


적나라하게 계속 나오고


편의점까지는 협찬을 못 받았는지 


그냥 편의점이라고만 언급



제작비 추정 약 5억원에 221207 개봉​


220128-220303 촬영


230914까지 누적 관객수 24,235명​


흥행 수익 227,011,380원


흥행이 영화 수준을 꼭 대변하진 않지만


본 작품만큼은 영화 수준을 말해줌


남주가 GOT7 출신이던데 그나마 팬들이 봐준듯


팬들한테 잘 해라



진영[1994]-쌍둥이 1인 2역


김수현[1988] 어릴때랑 마스크 싱크로율 80%


처음에 자극적인 연기가 좋았는데


그 테두리에서 크게 안 벗어남


특히 동생 연기할때는 완전 국어책


머리빨이 상당해서 빡빡이는 진짜 재소자 간지


이병헌[1970] 소속사인데 가능성은 있어보임



김영민[1971]-싼타 선생


발성도 그렇고 마스크도 그렇고


2001년 데뷔했는데 왜 못 떳는지 알거같음



김동휘[1995]-찐따친구


어디서 봤다 싶더니 


개명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남주


그때 가능성 보인다했는데


꾸준히 노력했는지 연기는 제일 좋았음


특히 강제로 당하는 게이 연기는 처음일텐데 쏘쏘



송건희[1997]-일진


연기는 조금 모자랐지만


마스크도 독특하고 더 노력하면 잘 될듯



허동원[1980]-폭력선생


연기 잘 해서 눈여겨 보는 배우


개명드 '글로리'보다는 조금 떨어졌지만


작품에 잘 녹아든 연기 나쁘지 않았음



김성수[1971]-각본,감독


연출,디렉팅 모 하나 특출난게 없음


2006년 '야수',2014년 '무명인'


그리고 2022년 본 작품까지


각각 8년 터울인데 2030년에나 볼수있을듯



남주 팬이라면 그런대로 볼만하지만 아니라면


예고편만 보고 감상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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