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투 미 / Talk to Me / 나에게 말해 (2023)

영화감상평

톡 투 미 / Talk to Me / 나에게 말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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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가 굉장히 간단한 편입니다.


촛불을 켜고, 영매의 손을 놓고, 영매의 손을 잡을 피험자를 의자에 묶습니다.

영매의 손을 잡은 상태로 Talk to me(나에게 말해) 라고 말하면 영혼이 보여요.

그리고 Let You in(당신을 들여보내겠어) 라고 말하면 빙의됩니다.

빙의된 이후로 90초라는 시간 제한을 말하기는 하는데

어째서 90초인 건지 타당한 설명 따위가 없어서 시청자에게 직접적이고 확실한 공포를 주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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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와 조스는 문제의 손을 갖고있던 주체입니다.  영매의 손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영매의 손을 잘라서 박제화 한 듯 해요.  방부처리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니면 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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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입니다.  가족으로는 아빠만 있죠.

2225f98405435e295baf8cce6eca73e5_1694876773_1979.jpg 엄마 2225f98405435e295baf8cce6eca73e5_1694876773_7792.jpg 누나 2225f98405435e295baf8cce6eca73e5_1694876773_3095.jpg 동생

이 가족은 미아의 가족과 거의 한 가족처럼 지냅니다.


미아는 어머니가 수면제 과용으로 자살했습니다.  이 일로 우울증에 빠져있는데..

수 가정의 제이드와 라일리가 미아의 변함없는 친구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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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미아와 커플이었으나 현재는 제이드와 사귀고 있습니다.

다니엘에게 미아는 전 여친이고 제이드는 현 여친이죠.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미아와 제이드는 절친............. ㅎ

이야기가 진행되면 절대 이해못할 염병짓거리를 줄줄이 합니다. ㅋㅋㅋㅋ

특히 미아가요.


어쨌든, 서술할 수 있는 내용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소재의 영화는 굉장히 많죠.

서양에서는 위자보드를 소재로 하는 영화가 꽤나 많은데..

위자보드와 관련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3가지라고 나옵니다.

혼자하지 말고 / 묘지 위에서 하지 말고 / 작별인사를 반드시 할 것................ 그런데 말입니다.

혼자하지 않는 것이야 쉽게 지킬 수 있는 것이고 묘지 위에서 하지 말라는 것은 의미가 상당히 애매모호한 것입니다.

인간이 수세기를 살아오면서 사람이 묻히지 않은 땅을 그리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묘지라는 개념을 어떤 식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겠어요.

작별인사를 반드시 하라는 것은 소환했던 영혼을 떨쳐내기 위한 자기암시 같은 것이겠습니다.


어쨌든..

위자 / Ouija (2015) 영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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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으로 나왔으나 프리퀄인 위자 - 저주의 시작 / Ouija - Origin of Evil (2016) 이라는 영화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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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화들은 전혀 취향이 아니라서 본 것이 없습니다. ㅎㅎ

이외에도 위자보드가 나오는 영화는 꽤나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나는 것은 하나도 없군요.

어차피 위자보드는 관심 밖이라서 그런 듯 합니다.

솔직히 겁나기에는 많이 초라한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 느낌이에요.


내용은 모두 똑같죠.

틴에이저들이 모여서 일탈을 해볼 생각으로 무언가를 가져와서 곰보체험을 하려 했으나

정말 저주가 내렸다~~~~~~~~~~ 라는 진행입니다.


톡 투 미 영화와 관련해서 캐릭터들의 연기는 딱히 탓할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내용이 너무 없다는 점이겠어요.

그냥 중반까지 보면 어떤 내용인지 대에에에~~~~충 감이 잡힙니다.

그리고 예상을 전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이거 진행이 그렇게 되겠네~~~~ 생각하고 있으니 그렇게 됩니다.

힌트 또한 꾸준히 주는 편이죠.

때문에 당연히 눈치 채는 분들도 계실 테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든 정황을 너무 티나게 꾸며놨어요.


하지만 엄청나게 욕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배우들의 연기도 나름 고생한 것으로 보이고..

찍을 때 상당히 쪽팔렸겠다 싶은 장면도 나오고.. 발꼬락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쩜쩜쩜 찍고서 저 아래에 스포 죄다 써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최신 영화이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해서

스포는 언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추천할 만한 영화는 절대 아니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것도 아니죠.

원래 이런 종류의 곰보는 안 좋아합니다.


평점은 6.1 / 10점 정도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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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1 zzang76  
잘보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