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 버스 / Spider Man - Across the Spider Verse (2023)

영화감상평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 버스 / Spider Man - Across the Spider Verse (2023)

17 oO지온Oo 16 6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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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기 때문에 의견이 다르더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이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죠.


멀티 유니버스의 모든 스파이더맨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개 같은  설정이 덕지덕지 붙은 애니메이션이에요.

이유를 여러 가지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거쳐야 하는 시련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 이게 옳은지 옳지 않은지는 제쳐두고..

멀티 유니버스 개념이 뭔지부터 그냥 간단히 생각해 봅니다.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갈림길에 들어서고 A라는 선택을 하는 캐릭터가 있으며 A라는 선택을 하지 않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걸 한 사람의 시선에서 놓고 보자면 A라는 선택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고

여기서 A를 선택하는 우주와 A를 선택하지 않는 우주가 생성돼요.

멀티 유니버스의 기본 개념은 다른 선택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똥덩어리 영화가 다른 선택이라는 개념을 말아먹고 공통된 일을 모든 스파이더맨에게 덧씌움으로 해서

멀티 유니버스라는 개념이 딱히 필요없게 되었어요.

스파이더맨이 모든 우주에 걸쳐서 각각의 캐릭터로 있습니다.

공통점은 스파이더맨이라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모든 우주의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들이 공통된 시련을 똑같이 겪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이 시련을 깨면 절대 안 되거든요.

이런 똥냄새 풀풀 나는 설정을 하기도 정말 어려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똥냄새 설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영화 재생시간 동안 내내 염병을 떨고 앉았습니다.

그러면서 제목에서 스파이더 버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마저 헛웃음 터지게 만들어 놨어요.

이 영화의 어느 부분이 멀티 유니버스일까요?


영화 시작부터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영웅이라는 캐릭터가 많으면 많을 수록 재미있어질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얼마전의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3명을 출현시켰더니 사람들이 기뻐하는 걸 보고서 기분이가 좋았나봅니다.

때문에 대량의 스파이더맨을 출현시키자고 계획을 했으나

그러려면 멀티 유니버스가 필요하기에 멀티 유니버스라고 제목까지 지었어요.

그리고 말합니다.

멀티가 아닌 멀티 유니버스예요오오~~~~~~~ 라고..


개인적으로 마일즈 모랄레스를 싫어하냐고요?

엄청 싫어하진 않아요.

물론 피터 파커 만큼 좋아하진 않지만, 마일즈 모랄레스 게임도 나름 즐기며 했었고..

이전의 마일즈 모랄레스 애니메이션은 그냥저냥 즐기면서 봤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도대체가 이 멀티버스 애니의 어떤 부분에서 재미나 감동을 찾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ㅎ

영화의 시작부터 끝나는 부분까지 단 한 장면도, 단 한 선도, 단 한 점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마일즈 새퀴가 자신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졌는지를 알게 됐다네요.

니미럴 이 대사 들으면서 이정도로 허탈한 웃음을 웃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영화 보면서 먹으려고 라면도 맛있게 끓였고..

더위를 날려줄 맥주도 6캔 마련했고..

만들던 패트레이버 자막도 이제 중반을 넘어가서 오늘 기분이 대단히 좋았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니미럴 이 영화 보면서 맛있는 라면을 먹으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기분이 더러워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걸 재밌을 거라고 만들었다니 한숨이 오토매틱입니다.

드라마는 어디에?

감동은 어디에?

니미럴 영화. ㅎㅎㅎㅎ

이런 영화 제일 싫어해요.

재생시간이 2시간 20분이나 되는데 이정도로 재미 없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

어떤 의미로는 엄청 대단한 영화긴 합니다.

진심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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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4.7 / 10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아.................. 이거 초딩이나 중딩 보라고 만든 영화일까요?

혹시나 초딩인 조카 보여주면 좋아하려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위의 초딩 중딩 표현은 적절하지 않네요.

댓글의 의견에 동의하며 초딩 중딩 표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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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화 보러가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는 영화 골라야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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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20 zzang76  
니미럴 영화... 맞네요 ㅎㅎㅎ
S Cannabiss  
1편을 재밌게 봐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나 보네염
3 영심이  
유니버스는 둘 이상의 독립된 작품이 공유하는 세계관이죠. (영심이와 둘리가 한작품에 나와서 만나면 됩니다)

다중 우주론(多重宇宙論) 또는 멀티버스(multiverse)는 우주가 여러 가지 일어나는 일들과 조건에 의해 통상적으로 시간과 공간에서 갈래가 나뉘어,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나는 여러 개의 다중 우주(multiverse)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무한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가설이다.
(구글 검색 결과)

그렇게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나는 여러 개의 다중 우주속에 각기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만나는 것이 아닐까요. 저 자체가 다중우주가 아니라, 다중 우주속에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딴지 거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히어로 영화는 잘 안봐요. 그런데 이건 재밌게 봐서.. 너무 혹평하셔서 놀랬습니다. 그래픽만으로 5점은 먹고 들어가야죠 ㅠ

오래되서 기억을 못하실 건데 저는 지온님을 압니다 ㅎㅎ 
수년전에 도성이라는 아이디로 영화감상평 올릴때 지온님이 항상 댓글 달아주셨죠.  비로그인으로 오다보니 계정 까먹어서 얼마전 새로만들었네요. 
어쨋든 반갑구요.  딴지 거는것 아니고 그냥 말걸고 싶어서 ㅎㅎ
그런데 4.7점 너무 짜네요 ㅜ
17 oO지온Oo  
안녕하세요.  도성 닉네임은 아직 기억합니다. 
반가워요. 상세히 기억하지는 못 합니다만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분들을 비난하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저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죠.

1. 제목에서부터 멀티 유니버스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선택에 대한 문제죠.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이 아니고
A를 선택하는 것과 A를 선택하지 않은 분기점에서 새로운 우주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멀티 유니버스겠죠.
심지어 동일 인물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 선택의 딜레마가 등장합니다.

2. 모든 멀티 유니버스에 속한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공통된 아픔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 못 박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그냥 헛소리라고 지정했습니다.
다른 선택이라는 것이 기본 개념인 것인데 거기에 동일한.... 또는 공통된......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면 이것은 멀티 유니버스의 기본 개념을 말아먹는 설정이죠.
수많은 멀티 유니버스 가운데 대단히 비슷한 두 개의 유니버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두 개의 유니버스는 비슷한 것이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다르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죠.  그리고 미겔이 있는 유니버스에 오게 된 스파이더맨들은 모두 공통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는 해당 경험을 갖고 있고, 누구는 해당 경험이 없다.................... 가 아니고 모두 해당 경험이 있어요.
마일즈 모랄레스만 빼고 말입니다. ㅎㅎ
그래서 마일즈 모랄레스가 특별하다는 말을 하고자 했다면.......... 개인적으로 아주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일즈 모랄레스 하나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서 다른 모든 무한대의 멀티 유니버스들을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대참사 설정이죠.
이따위 설정이라면 딱히 멀티 유니버스라는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할 정도예요.
스스로 스파이더맨의 무엇에 반했는가.  찌질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홍익인간 정신으로 선행하는 모습이었으나
이것을 모든 유니버스의 일반적인 것으로 바꿔 버린다면............... 딱히 감동적이지 않아요.
스파이더맨이 없는 유니버스가 있고.. 그러나 스파이더맨이 있다면 해당 스파이더맨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경험이 있는데..........
딱히 감동적이지 않아요.
수많은 유니버스에 스파이더맨이 다수 있거나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관람자인 나 자신이 속한 세상에 피터 파커 같은 영웅이 존재하면 좋겠다는 희망이 원천이라 생각하는데..
이것을 그냥 일반화시켜 버린다면..............

3. 이야기 자체가 재미없습니다.  설정도 설정이지만, 갈등 상황에서 뭐 하나 정상으로 보이는 것이 없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재미가 없다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죠.
우선 갈등 자체가 전혀 긴박해 보이지 않아요.  이전의 시리즈들에서는 갈등 상황에서 각 캐릭터들의 속마음이 은연중에 비춰지고
그것을 대사로 표현했을 때 장엄함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장엄함?  감동의 눈물?  도대체 어느 부분에 있는지 도저히 찾을 수 없었어요.
감동의 결여는 당연히 공통된 갈등에서 반드시 죽어야 하는 누군가가 사망해야만 한다는 것인데..
설정 자체가 똥부스러기 같기 때문에 이 일이 틀어졌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냥 사라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일한 유니버스 내에서 다른 유니버스에서 온 미겔만 빼고 해당 유니버스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뾰로로롱~ 하고 사랑하는 딸마저 사라지는 장면을 보면서 시청자는 슬프거나 위급함을 직감해야 하는데........
설정 자체가 똥부스러기이므로 마법소녀 프리티큐어라든지 그런 마법물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법소녀 프리티큐어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티큐어를 비난하려고 이름을 꺼내든 건 아니예요.
그냥 마법 관련 애니메이션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설정이 제대로 되어있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진행이 충분했더라면 그런 똥 같은 감정에 빠질 리가 절대 없어요.
탑을 노려라, 건버스터에서 목성을 압축하여 행성 크기의 캡슐에 넣어 폭탄을 만들었다는 장면도 눈물 흘리면서 감동 받았습니다.
우와~ 이제 저것으로 우주괴수들을 블랙홀에 빠지게 하려는 건가????!!!!!!!!!!!!!!!  혼자 감동에 쩔어 버렸었음.
목성을 어떻게 압축한 거냐, 목성을 캡슐에 넣는다는 것이 말이 되냐, 인간이 행성 크기의 구조물을 만드는 것은 말이 되냐.........
따위를 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인류의 과학 기술이 그정도로 발달하게 되었고.. 따위는 부차적인 문제이고
기본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란 말이고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로 풀어나가는지가 중요하단 것이죠.
대사 질은 그냥 씹쭈구리할 뿐이었고 멋도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걸 기대하고 히어로물을 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재밌게 보신 분들은 당연히 관점이 다른 것이고 그 분들은 그 분들의 재미를 영화에서 찾으신 거겠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감정이 들게 하는 것이 최근의 캡틴 마블의 주연 배우 브리 라슨과 관련된 루머와도 궤를 같이 하죠.
브리 라슨...........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심님도 아시겠지만, 브리 라슨이 내내 보여준 토크는 그냥 봐도 최악 중의 최악이었어요.
토크쇼를 모두 봤는데 브리 라슨 혼자 유별나더라구요.
함께 나온 다른 배우들은 가급적 자신을 낮추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합니다.
이 토크가 브리 라슨으로 넘어가면 주변 사람들 그딴 것 없고 모든 액션은 자신이 직접 소화했고............... 따위의 말을
시청자를 깔보는 듯한 어조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해대더군요.

감동이 없는 대사, 장엄함이 없는 가벼움, 때와 장소를 구분 못하는 찌질함까지..
가볍게 농담을 이어가는 분위기에서는 잘난 척 하는 모습도 귀엽게 보일 수 있죠.
그런데 다른 배우들이 모두 주변 분들 및 스턴트맨 분들이 고생해서 멋진 장면을 찍었다고 말하는 와중에
혼자서 모든 장면은 직접 소화했다고 염병떠는 모습이 가관이었습니다만..
다른 곳에서는 정신차려서 인터뷰하리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죠.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청자 깔보는 듯한 태도 유지는 변하지 않습니다.

요즘엔 마블 영화에 대해서 정말 거의 안 보기는 해요.
그러다가 정말 혹해서.. 마일즈 모랄레스 스파이더맨 게임도 생각나고 그래서 본 것이었는데..
실망감이 이만저만 아닙니다만.. 그러려니 하면 되겠습니다.

무~~~~~~~~~~~빙이 있거든요.
무빙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관람 시작 안 했습니다.  9월 27일까지 기다릴 예정.

음.............. 이 내용 본문에서 다 한 말 같은데 댓글에서 또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죄다 본문에 쓸 걸 그랬습니다. ㅡㅡ;;;;;;;;;;;;;;;;
본문에 썼다고 해서 댓글에 또 안 썼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ㅡㅡ;;;;;;;;;;;;;;;;;;;;;;;;;;;;;;;;;;;;;;;;;;;;;;
3 영심이  
1편 쿠키영상 보면 미겔이 평행우주를 여행하러 가고 1967년 스파이더맨 최초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죠. EARTH-67
피터파커는 원작 주인공이니까 비중있게 나오는 거구요. 2편에 나오는 개미같이 득실대던 모든 스파이더맨들이 각기다른 시대나 차원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죠.
결국 속해있는 EARTH 따라 스파이더맨의 모습이나 스토리가 제각각이지만, 사람을 구하는 히어로라는 공통점이있고 거미에 물린다던가 가족이 죽거나 하는 굵직한 사건 (스파이더맨 스토리)는 정해져있다. 그것이 바뀌면 모든 스파이더맨의 존재가 사라질수있다. 뭐 이정도로 저는 감상을 했습니다.

가볍게 영상미 보며 즐기는 오락용 영화같습니다. 말씀대로 1편보다는 못합니다.
재미가 없으셨다니 아쉽네용/
3 영심이  
마일즈 모랄레스가 특별한게 아니고, 돌연변이죠. 다른 스파이더맨들은 모습은 달라도 속해있는 EARTH의 취향에 맞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으로 원작을 계승?한 캐릭터들이고. 마일즈 모랄레스는 1편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탄생되면 안되는 스파이더맨이죠.
3 영심이  
누가 봐도 딴지 거는 것 같아보이네요 ㅋㅋ;;  ㅈㅅㅇ
이러 저러해서 나는 재미가 없었다고 말하는건 전혀 문제 될건 없지만, 초딩이나 중딩 보라고 만들었나 이런 표현은.. 재밌게 본 사람들한테는 실례되는 표현 아닐까요..
자의든 타의든 수년간 비로그인으로 씨네스트는 종종 왔기때문에, 지온님 고퀄 애니자막이나 재밌는 감상평을 자주 접했는데..
오늘 글은 실망입니다.
17 oO지온Oo  
그정도로 재미없었다는 것이었지만, 언제나 선을 넘는 표현이 문제죠.
마음 상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본문 내용도 고쳤습니다.
이미 썼던 글은 쓴 글이니 지우지는 못하고 사과글만 추가로 함께 올렸습니다.
그나마 배우기는 하니 언젠가는 나아지겠죠.
기약은 없으나..
이런 저의 작태를 보고 있자면 사람은 고쳐쓰는 것 아니라는 말이 은근슬쩍 와닿기도 해요.
3 영심이  
사과까지 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이게 그냥 문제 삼으면 문제인거고, 그러려니 그냥 넘어가면 아무것도 아니죠. 뭐..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었네요. 그런데 오싹한 느낌이 갑자기 들어서 글을 적습니다.
기억이 가물 거려요. 그런데 전에도 지온님이랑 이런 논쟁을 한번 한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니겠죠....?
불현듯 한번 겪은 데자뷰처럼.. 제가 지온님 스토커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지적을 하지 않았겠죠...?

도성 계정은 날려먹고. 이계정 첨에 캐나다 닉이었는데. 캐나다 단풍 프사에.. 그때도 저 도성인데 기억하시나요 하믄서..
뭔가 있었던 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아니기를 바랍니다. 두번씩이나 그랬다면 제가 시비꾼이죠 ㅋㅋㅋ
항상 좋은 자막 만들어주시고, 썰렁한 씨네스트에 댓글이나 게시글도 많이 남기시고.. 그런 분한테 시비나걸고 말이죠.
 
좋은밤 되세요 지온님^^
17 oO지온Oo  
음.. 글쎄요.
도성 닉네임 분과 논쟁을 했다던가 싸웠다던가 했던 기억은 없는데..
기억이란 것이 웃긴 게 가해자 측이 대부분 기억을 못하는 쪽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제가 가해자 측일 확률 51%? ㅎㅎㅎㅎ

그리고 시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실 수 있는 말이에요.
영화를 보면서 실망을 격하게 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그걸 빌미로 다른 사람들 기분 나쁘게 만들 말을 하는 건 저도 또한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가끔 하기도 한다는 거.......................... ㅡㅡ;;;;;;;;;;;;
37 하늘사탕  
세세한 감상평 무지 감사합니다
3 고화질눈동자  
멀티유니버스라는 허구를 믿는 사람이 있나? 가만히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게 되는데. 이 세상엔 똑같은 것이 단 하나도 없다.
바닷가의 모래알도 같은 것이 없고 공산품도 생산되는 순서가 있으며 과일과 씨앗도 자라는 가지가 다르며 매달린 위치도 다르다.
다중우주가 있다고 한들 고유의 어떤 한 개의 우주가 있는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다. 어떤 존재든 유일무이하다. 쌍둥이가 백 명이라도 순서가 있다.
우주의 법칙을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든다는 오만함은 말리지 못하며 그것또한 인간의 자유다. 그 자유가 발칙하든 안 하든. 그 자유도 못 누리는 사람들. 많음.
15 Harrum  
다중 우주는 믿고 안 믿고 문제가 아니라, 일부 과학자들이 믿는 가설이죠.
오만함도 아니고 발칙함도 아닙니다. ^^
S Cannabiss  
영화에서 하도 양자화라고 x랄을 해서 양자화가 뭔지 네x버에 쳐보니 곡선 깍두기라고 하더군요
15 Harrum  
크크크, 적절하네요.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양자가 뭔지도 모를걸요.
S Cannabiss  
댓글이 많아서 들어와보니 이런 심오한 글을 만나게 될 줄이야...
이것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인가? (괜히 아는척 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