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내용은 약 10분 정도만 보게 되면 어떤 내용일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많은 영화들에서 동일한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짐작할 수 있는 것이죠.

내용 진행에 있어서도 너무나 상식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지만,

해당 상황에서 각 캐릭터들의 행동이 납득되지 않는다던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내용이 촘촘히 짜여져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저예산 영화라서 이야기 진행에 틈이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저께 봤던 리사 맥비 납치 사건 / Believe Me the Abduction of Lisa Mcvey (2018) 의 여주인공 케이티 더글라스가 주연을 맡고 있어요.

때문에 당연히 눈물을 보일법한 장면에서도 눈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케이티 더글라스 배우의 최대 난관이 눈물인 것으로 보여요.

이정도로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면 대부분 안약 따위를 넣어서라도 자연스럽게 만들지 않나 생각되는데

전혀 그러지 않는 것 또한 특이하다고 하겠습니다.

동일한 소재로 돈이 많이 들어간 영화도 있기에 결코 추천할 만한 영화라고 할 수는 없어요.

내용도 끼워맞추기식으로 되어있어서 위에서도 말했지만, 설정이 촘촘하다고 할 수는 없고..

다만, 각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아래로는 스포가 있으니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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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소재의 대표적인 영화로는 아일랜드 / The Island (2005) 가 있겠죠.

돈도 많이 들인 영화입니다.

어쨌든, 상황이 너무 뻔히 보이기 때문에 평점이 높게 나오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평점은 5.8 / 10점 정도로 봤습니다.

설정을 좀더 확실하게 했더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았거나..

뭐, 조금 아쉬운 영화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