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맥비 납치 사건 / Believe Me the Abduction of Lisa Mcvey (2018) .. 디즈니 플러스

영화감상평

리사 맥비 납치 사건 / Believe Me the Abduction of Lisa Mcvey (2018) .. 디즈니 플러스

17 oO지온Oo 3 4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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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영화인데 이 영화도 어쩌다가 보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씨네스트의 어딘가에 있는 글을 봤던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하드 정리하는 중에 있길래........... ㅡ,.ㅡ;;;;;;

이건 뭐다냐? .............. 하면서 보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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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본 것인데 실제 사건을 옮긴 것이라고 영화 설명에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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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연을 맡은 케이티 더글라스는 깔끔한 외모를 갖고 있고 매력도 있는 배우로 보입니다.

케이티 더글라스를 보니 얼핏............. 얼마전에 받았던 레벨 16 / Level 16(2018)에 나온 여주인공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찾아보니 맞습니다.

2018년에 영화를 두 편이나 찍었네요.

그래서 케이티 더글라스 영화로 한꺼번에 구한 영화가..

레벨 16 / Level 16 (2018)과 더불어서 리사 맥비 납치 사건 / Believe Me the Abduction of Lisa Mcvey (2018) 두 편인 것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아직 레벨 16 / Level 16 (2018)도 안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되면 봐야겠죠.


어쨌든, 배우들 연기도 좋고 내용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첫 번째로 드는 생각은 뭐 이딴 집구석이 있을까?........... 였습니다.


우선 아래 글을 적기 전에 영화가 사건을 중점으로 구성하고 있어서 집구석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건지..

아니면 제가 이해를 잘못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친할머니인지 외할머니인지 모르겠고..

엄마쪽이 사이코 경향이 있으므로 외가쪽인가보다 짐작을 하는 것 뿐입니다.

때문에 집구석 설정 관련해서는 파악을 잘못 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ㅎㅎ


자매를 낳은 엄마라는 뇬이 남편이 사망하자 피해자인 리사에게는 외할머니(?)가 되는 사람의 경제적인 도움을 얻으려고

첫째 딸 리사를 외할머니(?) 집에 가정부로 보내게 되는데..

외할머니(?)의 집에는 남자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도 촌수로 따지자면 외삼촌이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외할머니의 묵인 아래 외삼촌(?)인 놈이 리사를 매일 강간합니다.

게다가 리사가 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로 벌어오는 돈 또한 모두 빼앗고 있죠.

이에 리사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강간 사실을 알리지만, 엄마 또한 해당 사정을 모두 아는 상태였고

그런 취급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그냥 무늬만 엄마인 것이죠.


이 영화에서 배경이 되는 도시가 탬파인데........................................... ㅋ

탬파는 얼마 전에 제가 자막까지 만들었던 인조소녀 / 인공소녀 / The Artifice Girl (2022) 에서

주인공인 개러스의 고향이었죠.

탬파라는 도시가 꽤나 이름있는 도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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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리사의 외할머니(?)라는 사람이건, 엄마라는 사람이건, 외삼촌(?)이라는 사람이건 이해가 되지 않는 족속들이긴 합니다. 

이런 걸 가족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경찰들이 하는 짓거리도 보다가 짜증을 연발하도록 만드는데요.

경찰들이 하는 일이 수백 건의 사건을 맡아서 하는 것이고..

실종 사건들 중에서 99% 이상이 단순 가출이고 단 1%만이 실제 강력 사건이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경찰이 해야 할 기본적인 것이 있는 법입니다.

진술이 얼마나 일관되냐, 미심쩍은 곳은 있느냐를 따져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응~ 너는 걍 가출인 건데 거짓말 하느라고 머리 굴리고 있는 것 다 보여~ .......... 식으로 대응한다면..

굳이 경찰이 필요한 이유가 없죠.

첫 번째로 사건을 맡았던 경찰의 태도도 그런데 이어서 들어온 여성 형사 둘이 하는 짓거리도 똑같습니다.


이걸 보고 있자니 얼마 전에 봤던 드라마 언빌리버블 / Unbilievable / 믿을 수 없는 이야기 (2019) 의 주인공이 계속 생각나더군요.

그러고 보니 언빌리버블의 여주인공은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고........ 기타등등의 사유가 있었지만서도..

실제 사건을 겪었던 충격으로 인해서 그랬던 것이고..

때문에 사건의 피해자를 안정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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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의 경우에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이가 기억력이 무척 좋은 데다가 진술도 일관되게 하고 있었고..

이런 모든 것을 오직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답정너 식으로 취조하는 것은 많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언빌리버블 / Unbilievable / 믿을 수 없는 이야기 (2019) 드라마가 생각나더라구요.

PTSD 걸릴 지경..


어쨌든, 언빌리버블 / Unbilievable / 믿을 수 없는 이야기 (2019) 드라마에서도 주인공 마리 애들러를 안정시키고

그녀의 말을 믿어주는 두 명의 여형사가 사건을 해결했듯이..

리사 맥비 납치 사건 / Believe Me the Abduction of Lisa Mcvey (2018) 에서도 리사를 안정시키고 

그녀의 말을 믿어주는 형사 래리 핑커튼의 활약으로 범인을 검거하게 됩니다.


연기를 보자면 모두 무난한 것인데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죠.

바로 케이티 더글라스의 눈물 연기인데요.

아주 당연하게 눈물이 보여야 하는 장면에서 목소리는 울고 있으나 아주 맑디 맑은 눈망울을 보여줍니다. ㅎㅎㅎㅎ

아이들이 그런 울음소리를 낼 때 눈가를 보면 당연히 눈물을 닦아주며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한데..

케이티 더글라스의 해당 울음 장면은 조금 벙쪘어요. ㅡ,.ㅡ;;;;;;;;;

입으로만 우냐? .............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케이티 더글라스의 미모가 예쁘기도 해서 눈물 연기만 잘 했다면 인지도가 꽤나 높아졌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케이티 더글라스의 눈물 연기를 보고 있자니 아직 감상하지 않은 레벨 16 / Level 16 (2018) 영화에서의 연기도 슬슬 걱정되는군요. ㅎ


이 영화의 감상 평점은 6.8 / 10점으로 하겠습니다.

눈물 연기만 제대로 되었어도 7.0은 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정말 많이 아쉬운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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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1 zzang76  
예전부터 볼까말까하다 안봤는데 지온님 글보고 봤습니다. 맞네요. 우는데 눈물도 안나오고 ㅎㅎㅎ. 저는 재밌게 봤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17 oO지온Oo  
아, 보셨나요?  저도 보기는 재밌게 봤습니다.
그냥 아쉬운 구석이 있었다는 정도죠.
다행하게도 집이 통풍이 잘 되어서 그나마 살만하긴 한데..
담배 태우러 밖에 잠깐 나가면 더워 뒈지겠습니다.
21 zzang76  
맞아요. 날씨 지랄같이 더운데 건강 잘챙기시고...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