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를 부탁합니다 / Take Care of Maya (2023)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감상평

마야를 부탁합니다 / Take Care of Maya (2023)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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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봤는데 감정이 상당히 격하게 반응하는 내용입니다.

이거 미쿡에서만 이런 것이겠죠?


궁금해서 한쿡쪽도 검색을 해봤는데 2013년에 CRPS 관련한 글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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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게시글과는 별개로 마야를 부탁합니다 다큐에서는 CRPS와 관련되어 미쿡에서 벌어지는 어이없는 사건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법이라는 것이 보수적으로 다뤄지는 것이고 권익 보호 차원에서 그렇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정도로 갑갑함을 느끼게끔 하는 것은 아주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것이 무슨 자랑인 것처럼..

융통성이 없는 것을 자랑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겠습니다.

법이라는 테두리가 완벽한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겠죠.

때문에 재량(才量)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겠습니다.


내용이 이정도로 슬프게 흘러갈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영화 다 보고나서 빡이 돕니다.

마야는 CRPS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통증을 유발하죠.

이 다큐는 CRPS 증상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칼에 상처를 입는다면 고통을 느끼게 되고 고통의 증상은 상처가 아물면서 점점 옅어집니다.

CRPS 증상이 있을 경우, 상처가 아물면서 고통이 옅어지는 것이 아니고 계속 증가합니다.

해당 고통은 다른 곳으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은 위와 같은데..

마야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서 병이 호전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밤에 통증이 다시 시작되어 가까운 병원을 찾으면서 비극이 시작됩니다.


가정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관이 가족을 파탄나게 하는 짓거리 또한 서슴없이 하는군요.

미쿡이라서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정폭력에서 아동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아직 없다고 할 수 있겠죠.

미쿡이건 우리나라건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이겠습니다.


예전에 미쿡 관련해서 미쿡의 어떤 주에 또라이 새퀴가 주지사가 된 이후

시민들이 잘 마시고 있던 식수원인 호수를 자동차 회사쪽으로 공급되도록 돌려놓고

시민들이 사용할 수도물로는 오염된 물을 사용하도록 했던 다큐멘터리 본 이후로

또다시 열받게 만드는 다큐였습니다.


길게 쓸 내용은 없겠지만서도 미쿡의 의료체계 구멍 중에서 아동보호 관련 삽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7.5 / 10점.......................................... 이상입니다.


잡담으로 자막이 ASS 자막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화면상으로 필요한 자막이 굉장히 많은데 일반 SRT 자막이라서

음성 관련 자막과 화면 관련 자막을 동시에 화면에 출력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음성 관련 자막 중간중간에 잠깐씩만 화면 관련 자막을 출력해 주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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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20 zzang76  
평점 높네요.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 푸른강산하  
꽤 집중하게 만드는 다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