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런트 / Simulant / 유사인 / 모의실험원 / 가상원 / 휴머노이드 / 안드로이드..... 번역 뭐라고 해야 할까.. ㅡ,.ㅡ;;;; (2023)

영화감상평

시뮬런트 / Simulant / 유사인 / 모의실험원 / 가상원 / 휴머노이드 / 안드로이드..... 번역 뭐라고 해야 할까.…

17 oO지온Oo 1 1766 0

b17804167e8bf4f0365da2501a997c2c_1683405169_3742.jpg

포스터 보고서 무슨 아이언맨인 줄.. ㅎㅎㅎㅎ

이번에도 A.I........ 휴머노이드 관련 영화로군요.


우선 영화 타이틀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데..

시뮬런트라고 타이틀을 정한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면 실제로는 해보기 어려운 실험을 가상으로 간단히 모의로 재현해 보는 것을 말합니다.

때문에 시뮬런트라고 한다면 위와 같은 가상/모의 실험 재현의 주체를 말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이 영화에 나오는 주체는 그냥 안드로이드 / 휴머노이드라고 알려진 인격체들입니다.

어느 부분이 가상/모의 실험 재현의 주체라는 걸까요?

그냥 안드로이드 또는 휴머노이드라고 타이틀을 정하는 편이 시뮬런트라는 타이틀 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근미래 휴머노이드에게 인간의 기억을 복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때..

한 천재는 인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휴머노이드들 중에서 6세대, 7세대를 포함한 이후 휴머노이드들의 자유를 위해 일(합법적인 일 아님)하고 있습니다.

즉, 이 천재는 어느 휴머노이드가 누군가 특정인물 A의 기억을 가지고는 있더라도

해당 휴머노이드는 A라는 사람이 아니며

A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이보그 / 휴머노이드 / 안드로이드 영화들이 나올 때마다 기본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이들의 에너지원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내용상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형 핵융합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하지만, 화면상으로는 어떤 에너지원을 사용하는지 전혀 언급된 것은 없어요.

그런데 너무 이상한 점은 휴머노이드들이 식사도 한다는 점이에요.

숨쉬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단순하게 흉내만을 내는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메모리.. 즉, 두뇌와 관련된 것이 무슨 6면체인지 7면체인지 하는 것인데..

CPU와 메모리가 하나의 결정으로 존재하는 것 같아요.

이 결정에서 정보를 저장 및 처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포스터에서 휴머노이드 가슴쪽 빛나는 부분이 바로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두뇌 부분입니다.

빛나는 것만 보고서 아이언맨의 핵융합 장치와 비슷한 것으로 알았으나

전혀 뜬금없이 중앙처리 저장 메모리였습니다.

이 중앙처리장치 저장 메모리를 보고 있자니 총몽 작품에서 등장하는 공중도시 자렘에 사는 자렘인들이 생각나는군요.

자렘인들은 인간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막상 뇌는 없고 뇌에 해당하는 육각칩이 하나 머리속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총몽 작품이 떠올랐어요.


이 영화에서는 휴머노이드 / 안드로이드 제작 메이커가 에이스(AICE) 또는 넥세라(Nexxera)라는 업체로 나오는군요.

흠.. 에이스는 휴머노이드 업체이고 넥세라는 A.I 업체일까요?

이 두 그룹은 어쨌든 닛뽕 냄새가 많이 나기는 합니다.

사이버펑크 2077 게임에서도 그랬고.. 미쿡 사람들 중에서는 닛뽕 문화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그러려니 해요.

사이버펑크 2077 게임에서는 닛뽕 아라사카였죠. 맞나? 흠.. 아마 맞을겁니다.


deda744c54a4c4394236e976fceeec49_1683429287_456.jpg

아라사카 라이벌로 서방 측의 밀리테크 회사도 있지만 어쨌든 그건 그거고..


이 시뮬런트 영화에서 휴머노이드 제작사 수장이 히가시 미치코네요.  수장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

한글 자막이 없는 영화라서 자세한 내용 파악에 약간 오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쉬운 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과 비스무리한 법칙 4가지가 거리에서 계속 울려퍼지고 있는데..

굳이 길거리에서 이따위 송출을 계속 할 이유가 있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아주아주 지겹도록 나와요.  조금 많이 지겨울 정도입니다.


다른 것은 케슬러 캐릭터와 관련된 것인데..

케슬러는 수시로 특정 스맛폰 메시지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아들과 관련해서 아들이 케슬러에게 보낸 메시지죠.

이것과 관련해서 자세히 알려주지도 않고 뉴스에서 지나가는 말로 잠시 언급될 뿐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꽤나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케슬러가 휴머노이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보이는데

중요도에 비해서 너무 가볍게 설명하고 넘어간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적어도 사건 자체가 어떻게 처리되었다는 정보는 줬어야 마땅하지 않나 싶어요.




b17804167e8bf4f0365da2501a997c2c_1683406098_051.jpg 히가시 미치코 : AICE(에이스) 휴머노이드 제작 업체 수장인지 뭔지..

b17804167e8bf4f0365da2501a997c2c_1683406098_1364.jpg 에반

b17804167e8bf4f0365da2501a997c2c_1683406098_2219.jpg 페이

b17804167e8bf4f0365da2501a997c2c_1683406098_3069.jpg 케슬러 : 휴머노이드 관련해서 오류가 있는 휴머노이드를 회수하여 정상으로 되돌리는 요원

블레이드 러너의 릭 데커드와 동일한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임

b17804167e8bf4f0365da2501a997c2c_1683406098_3919.jpg 에스메

b17804167e8bf4f0365da2501a997c2c_1683406098_4802.jpg 케이시 / 데이비드 한

이 영화를 끝까지 다 본 후에 머리에 스친 작품은 [니어 오토마타] 작품입니다.


deda744c54a4c4394236e976fceeec49_1683430240_9707.jpg

설정이나 배경 따위는 시뮬런트와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다만, 이들은 완전한 인간이 아니고 인간에 가까운 안드로이드입니다.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안드로이드들의 정신적인 정체성은 인간과 별반 차이가 없어요.


마찬가지로 시뮬런트 영화에서도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들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우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죠.


작품의 엔딩은 조금 마음에 들면서도 동시에 어이가 가출할 지경인데.. ㅋㅋㅋㅋ

자세한 감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죠.

직접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저의 감상평점은 6.4 / 10점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진행이나 배우들의 연기 따위는 좋았지만, 극이 전체적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네요.


IMDB 평점은 꽤나 낮습니다.

deda744c54a4c4394236e976fceeec49_1683430749_3488.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20 zzang76  
ai의 반란? 그런건가보죠:? 재밌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