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 [왕 스포.230428]

영화감상평

문라이트 [왕 스포.230428]

18 himurock 1 307 0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5531



약쟁이 엄마를 둔 소심한 어린 흑인 소년


자신의 과거를 보는듯해서 마치 아빠처럼


돌봐주는 흑인 마약 딜러 남자랑 친해지는데...


https://youtu.be/DiXHjwFxnSQ



인상적인 포스터때문에 예전부터 보려다 


깜빡했던 작품인데 생각난김에 감상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는데


대체 왜 받았는지 의문이 드는 작품


마치 명작 '기생충'으로 한국이 받는 분위기였듯이


흑인 영화에 몰아주는 분위기였나?



마약상 나오고 어린 애가 나와서 나중에 


애가 커서 마약 딜러가 되는 일대기를 


그리나했는데 그냥 한 흑인 아이의 성장기



전체적으로 3부작으로 나뉘는데


1부 리틀 8살정도 소년


2부 샤이론 나이는 안 나오지만 대충 10년후 고딩


3부 블랙 졸업후 10년 지나 성인



1부는 마허샬라 알리의 편안하면서 묵직한 연기


자넬 모네도 반가운 얼굴


꼬마애도 처음 보는 얼굴인데 배우 마스크



2부가 갑자기 시간이 점프해서 아! 이런식 전개구나


신선했지만 좀 지루한 편이었는데


생각도 안 한 퀴어쪽으로 빠져서 깜놀


개명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흑인판인가



3부 스타일에 적응했고 드디어 성인


배우가 1,2부는 비슷했는데 3부는 안 닮음


결말이 열린 결말도 아니고 


찍다가 만 느낌으로 그냥 끝남



이번에 알았는데 포스터 자세히 보니 


1,2,3부 얼굴을 차례대로 나열



3부 식당 장면에서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했는데


아쁠싸! 학교든 거리든 어디서든간에


처음부터 끝까지 흑인만 나오고


3부 식당 장면에서 처음으로 다른 인종 나옴



바닷가가 나와서 당연히 배경이


캘리포니아인줄 알았는데 마이애미


개명작 '마이애미 바이스'때문에


주로 환락의 도시로 알고있었는데


90년대라서 그런지 아니면


감독 의도인지 그냥 평범한 도시로 나옴


모토로라 브라보 플러스 바지에 차고 


모토로라 스타택 옆구리에 찬거 보니 추억 돋네



엔딩 크레딧에 브래드 피트[1963년] 이름이 딱


진짜 빵형인가? 아니면 동명이인인가?


검색해보니 빵형 맞음


자신은 상업 영화로 스타가 됐지만


본 작품이나 '미나리'나 마이너한 영화에


투자해서 영화 산업에 일조하는 모습이 


말로만 떠드는 사람보다 백배 존경스러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라라랜드'로 잘못 호명하는 해프닝때문에


정정해서 제대로 수상하긴했지만


뒷말이 좀 무성했다는 후문


https://youtu.be/GCQn_FkFElI



제작비 4백만불에 흥행 6천5백만불


161021 미국 개봉


170222 한국 개봉


제작비 대비 16배 넘는 엄청난 흥행


예술 영화쪽이라서 흥행은 큰 상관없긴 모가 없어


무조건 흥행하고 관객 많이 보면 좋은거지


역시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 입김이 쎄긴 쎔



마허샬라 알리[1974년]-마약 딜러


편안한 마스크에 굵직한 음성


마치 젊은 모건 프리먼[1937년]을 보는 느낌


수작 '백조의 노래'에서 연기도 좋았지만 


본 작품에서 마약상은 또 다른 매력


이게 다 연기력이 되니까 가능한 모습



자넬 모네[1985년]-마약 딜러 와이프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서 처음 본 배우


흑인치고 얼굴이 진짜 이쁜 편


연기도 잘 하고 하튼 호감형



나오미 해리스[1976년]-엄마


많이 봤다 싶더니 개명작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머니페니이자 역시 개명작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제이미 폭스[1967년] 형 와이프


약쟁이 연기 좋았고 매력적인 마스크



트레반트 로즈[1990년]-샤이론 성인


아역 두명 모두 이후 알려진 작품은 없고


이 친구만 '12 솔져스'랑 '더 프레데터' 출연



배리 젠킨스[1979]-각본,감독


각본이 크게 재밌진 않았지만 흐름은 좋았고


연출도 디테일한 느낌이 좋았음



퀴어 영화란거 빼면 큰 재미는 없지만


크게 지루하지 않고 잔잔하니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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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1 zzang76  
잔잔하면서 좀 슬프게 봤던 영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