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 식스티 파이브 / 육십오 / 65milion / 식스티 파이브 밀리언 / 6천5백만 (2023)

영화감상평

65 / 식스티 파이브 / 육십오 / 65milion / 식스티 파이브 밀리언 / 6천5백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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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4월에 개봉 예정이라는데 이정도 영화를 극장에 돈내고 보면..

성인용 영화는 확실히 아닌 것으로 보이고 아이들이 보라고 만든 영화 같아요.


처음 나오는 글귀는 아래와 같습니다.


prior to the advent of mankind in the infinity of space other civilizations explored the heavens

planet somaris

무한한 공간에서 인류가 출현하기 전에 다른 문명이 하늘을 탐험했다. 

탐험한 주체는 소마리스 행성인이라고 쓰고 미쿡인이라고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ㅋ

그래서 인류의 기원은 미쿡인이라는 결론이............ 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ㅋ


소마리스 행성에 사는 밀스 & 알야 부부와 몸이 허약한 딸 네빈은 탐험을 하러 떠날 밀스와의 마지막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서 약 2년을 떠나 있게 된다고 하는데 지구와는 행성 크기나 공전 주기가 다를 것이므로 소마리스 행성의 2년이라는 시간이

지구에서는 몇 년일지 가늠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쨌건 오랜기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것이죠.


영화 타이틀이 65인데..

65는 즉 65milion years ago................... 즉, 6천 5백만년 전이라는 의미입니다.

지구 시간으로 6천 5백만년 전이라는 뜻이에요.


본래 밀스의 임무는 탑승객들을 태우고 세일린(Cyllene)으로 점프해서 사람들과 물자를 운반시킨 후에 귀환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좀 어이가 없는데 우주선의 조종사는 밀스 한 명이고 교대근무 따위 없습니다.

2년짜리 임무인데 혼자서 근무. ㅎ

밀스가 취침중에 소행성대와의 충돌로 우주선이 주변의 알 수 없는 행성에 추락하게 됩니다.

이 알 수 없는 행성이 지구예요. ㅎㅎ


승객들은 모두 냉동캡슐에서 잠들어 있는 상태였으나 추락지점 주변의 냉동캡슐 속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사망한 상태이고

두 개의 냉동캡슐 위치는 파악이 되지 않았으나, 가까스로 하나의 냉동캡슐 위치가 파악되고

9살 정도의 코아라는 여자아이를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냉동캡슐을 찾으러 길을 떠나게 되는데..


이래저래 아이와의 탐험이라는 장르는 짜증나는 요소들로 만개할 예정인 것이지만,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좀 안일한 진행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냥저냥 시간때우기 용으로는 볼만한 정도예요.

큰 기대없이 소소하게 큰 감동을 바라지 않는다면 문제없습니다.


영화의 타이틀인 6천 5백만년 전이라는 것은..

지구상에 대멸종이란 것이 지금까지 총 5번 있었는데..

그중에 5번째.. 그러니까 가장 최근의 대멸종이 있었던 시간대가 6천 5백만년 전이라는 것이죠.


1차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말(4억 4천 3백만년 전)

2차 고생대 데본기 말(3억 7천만년 전)

3차 고생대 페름기/중생대 트라이아스기 경계(2억 4천 5백만년 전)

4차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중생대 쥐라기 경계(2억 1천 5백만년 전)

5차 중생대 백악기/신생대 제 3기 경계(6천 6백만년 전)


.............

뭐, 이제 곧 6차 대멸종의 시기가 올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지구상에 살아온 시간이 완전 소소하다고 할 수 있어서

인간의 시각에서 언제 대멸종이 발생할지는 전혀 알 수 없는 것이겠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자멸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랄까.. ㅎㅎ


그런데 제목 보다가 얼핏 생각났는데 영어로 숫자 세는 것 정말 개 짜증나지 않나요? ㅎㅎ

one .. ten .. one hundred .. one thousand .. ten thousand .. one hundred thousand .. one milion .. ㅡ,.ㅡ;;;;;

진심 욕나오는 시츄에이숑이긴 해요. 3자리마다 단위가 바뀜.

영어권 애들 때문에 3자리마다 숫자에 콤마 찍는 것도 짜증나긴 합니다. ㅎㅎ

..  예시) 1,000 일천 .. 동양사람들은 짜증나게 됨 ㅋ


그에 비해서 아라비아 숫자와 한자를 함께 사용하게 된 동양권은 얼마나 축복인가 생각되기는 합니다. ㅋㅋ

일 .. 일십 .. 일백 .. 천 .. 만 .. 십만 .. 백만 .. 천만 .. 억 .. 십억

.. 백억 .. 천억 .. 조 .. 십조 .. 백조 .. 천조 .. 경(해/자/양/구/간/정/재/극..)

한눈에 봐도 너무 간결. 4자리마다 단위가 바뀜.

한국 입장에서 동양권 기준으로 4자리마다 콤마 찍는 것이었다면 훨씬 편했을 거라고 생각되긴 하죠.

.. 예시) 1,0000 일만 .. 영미권 사람들은 짜증나게 됨 ㅋ

이걸 영어로 쓰려면 진심 짜증의 연속이긴 합니다. ㅎ


6.0 / 10점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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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22 zzang76  
영어 잘하시는군요. 전 자막 기다리는중인데 ㅎㅎㅎ.
17 oO지온Oo  
심리적으로 어려운 감정을 표현하거나 하는 영화가 아니고
말하는 사람은 오로지 밀스 뿐이라고 할 수 있어요.
회상 장면에서 아내라던가 딸래미가 대사를 치기도 하지만, 길지 않고 기본적인 문장 뿐이고..
다른 캐릭터인 여자아이 코아는 외국어(외계어)로 대사하기 때문에 대사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주인공인 밀스도 코아가 하는 말은 하나도 못 알아들어요. ㅎㅎ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보셔도 충분합니다.
S 푸른강산하  
자막이 올라왔으니 한가한 시간대에 감상해야겠습니다.^^*
17 oO지온Oo  
이게 벌써 자막이 올라왔군요.
여라 님이 업로드한 자막인가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