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2013, 스포)

영화감상평

뫼비우스(2013, 스포)

3 방구똥깨 1 4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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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남편이 바람을 피움.

와이프가 눈이 획 돌아 남편과 싸우다

잠자고 있던 아들 성기를 뜬금포 자름.

그리고 집을 나감


아들은 극도로 상심한 나머지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놈을 찾아가 성기를 잘라버림

그리고 교도소 고고.


교도소에서 아들 면회 온 아버지는 아들에게

성기 없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방법을 알려줌.

신체에 고통을 가하면 오르가슴을 느끼지만

오르가슴 후엔 엄청난 고통이 옴.

아들.. 따라 함.

아들은 출소하고, 아버지와 함께

성기 복원수술을 알아보고 성공적으로 복원함.

하지만 고추가 서질 않음.

인근 구멍가게 누나를 안으며 시도해 봤지만 실패.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다시 찾아옴.

아내는 아들 침대에서 잠

아들, 엄마하고 자니 꽈추가 커짐.

엄마는 아들 자위를 시켜주고,

더 한 것도 해주려 함.

남편 화남.

남편 아내와 동반자살.


아들..

일어나 보니 부모 둘 다 머리에 총구멍 발견.

아들 칼을 꺼내들며 자신의 꽈추을 다시 다름

영화 끝.



[감상]

초저예산 영화다.

배경은 한정적이고 배우도 몇 명 되지 않는다.

화면도 독립영화처럼 뭔가 저렴하다.

그나마 유명한 배우 섭외에는 돈 좀 들였을 듯하다.

악명 높은(?) 감독답게

영화 역시 병맛 대잔치다.

보는 내내 마음속으로 욕하면서 봤는데,

이상하게 몰입해서 봐진다.

프랑스 영화 보면

이런 병맛이 많던데,

딱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해외에서 해당 감독 영화가 상을 많이 탔을까...

영화가 특이한 게

대사가 영화 내내 한마디도 없다.

얼마 전에도 외국 재난 영화 중에

대사 한마디도 없는 영화를 봤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대사 없이 영상으로만 내용 전달 가능하다니 놀랍다.


2013년 당시 논란이 되었고,

감독 사후에 미투 사건이 터져 다시 한번 논란이 되었던 영화다.

감독이 감정이입을 위해 배우 뺨을 때리고,

대본에 없는 배드신을 강요했다고 한다.

국내에 보기 드문 (프랑스 영화 같은데 볼법한) 근친상간

분위기가 나서 더더욱 이슈가 된 듯하다.

참고로 감독은 2020년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아무튼 볼 때는 이상하게 몰입이 되는 영화지만,

보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해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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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0 zzang76  
좀이상한 영화같지만 이상하게 땡기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