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셀러 (The Cellar, 2022)

영화감상평

더 셀러 (The Cellar, 2022)

S Cannabiss 0 305 0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두 가지 충격을 느꼈다

엘리샤 커스버트는 대부분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로 사람들이 처음 알았겠지만

나는 잭 바우어의 딸로서 처음 알았다

그때는 열여덟 살로 참 앳되고 어렸었다

볼살의 통통함은 커스틴 던스트의 그것과 비견될 정도로 예뻤었지.

그런데 어느새 엄마 역할로 나와서

중년의 연기자가 그녀라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두 번째 충격은 숫자에 관해서다

딸은 분명히 숫자를 삼백만 까지 세고 있었고

부모의 간섭으로 그 헤아림이 처음으로 돌아갔을 때였다

아마 계속 이어졌다면 그 숫자는 육백만을 넘어섰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출석체크를 천일 째 달성하였는데

하루를 빼먹고 다시 리셋 되었을 때와 같은 충격이었다.

마지막으로 싼 집은 조심하는 게 좋다

한국은 아파트 한 칸에 10억씩 하는데

그 으리으리한 저택이 10억도 안 나간다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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