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on Cole Charleen's Boy [왕 스포.221126]
https://movie.daum.net/person/main?personId=88246
영화는 아니고 넷플릭스발 스탠드 업 코미디
스탠드 업 코미디 영상은 유튜브같은데서
누군지도 모르는 코미디언들이 무대에서
공연하는걸 짤막하게 본게 전부였는데
요새 이런 영상이 많아져서 호기심에 감상
한국 사람이 인지하는 스탠드 업 코미디라면
아마도 故 자니 윤[1936년-2020년]이
'자니윤 쇼'에서 오프닝때 선보였던거나
유튜브에서 故 조지 칼린[1937년-2008년]의
기독교 풍자쇼정도일듯
한국에서는 스탠드 업 코미디보다는
대부분 꽁트 위주인데
스탠드 업 코미디란게 거의 가수 콘서트마냥
혼자서 1시간 이상 이끌어가야하는
엄청난 재능과 준비가 필요한데
한국 방송 여건상 맞지가 않음
본 작품도 방송이 아니라 개인 콘서트
한국에서 스탠드 업 코미디언이라면
개인적으로는 故 김형곤[1960년-2006년]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수 많은
코미디가 있는데 그중 하나
각설하고 물망에 오른게 2가지였는데
처음 감상한게 조 코이[1971년]의
'Jo Koy Live From The Los Angeles Forum'
10분정도 보는데 원래 재미가 없는지
아니면 번역이 잘못됐는지
도저히 못 볼 수준이라서 짜르고
데온 콜[1972년]거도 재미없으면 5분정도
보고 짜를 심산으로 감상 시작했는데
이게 웬걸
5분이 10분 되고 보다보니 익숙해져서
끝까지 눈을 못 떼고 감상
농담 수준이 우리 나라 수준 생각하면 오산
x새x,x발,떡은 기본이고
x액,x핵이란 단어가 등장할 정도
그리고 일상적인 상황을 잘 요리한후
사람 심리를 완전히 파고들어서
웃음을 만드는데
마치 얘가 우리 집에 와봤나할정도
먼저거 번역이 이은지[여자같음]
본 작품이 데니스 김[남자같음]
아마도 번역가의 성별 차이때문에
자막이 차이가 난 느낌
성차별이 아니라 두 작품
자막을 보면 무슨 말인지 알듯
처음부터 끝까지 지독한 코미디로 달리다가
마지막 3분에 살짝 찡한 멘트로 마무리하는데
이게 본 작품 추천하는 이유중 하나
요새 볼 영화가 없거나 영화에 질렸다면
반드시 본 작품 한번 감상하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