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후기 [왕 스포.22110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10852
스토리는 거짓말 못하는 증상에 걸린 여자 정치인이
국회의원 3선까지 했지만 시장 선거에서 낙선후 낙향
조용히 살아가다가 우연한 기회로 강원도지사로
당선되지만 다시 그 증상이 도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전작을 나쁘지 않게 봐서
기대까진 아니고 무난한 마음으로 감상했는데
의외로 스토리도 잘 흘러가고
대사도 재미진데다 무엇보다도
지루한 부분이 전혀 없음
왜 그런가 봤더니 연출도 좋았지만
한 컷이 거의 평균 2.5초정도로 빠르게 넘어감
자칫 지루할수있는 부분들도
빠른 편집으로 스피디하게 느껴지는게
편집자의 센스가 돋보임
제작비 불명에 220928 개봉
221101까지 누적 관객수 892,939명
흥행 수익 8,400,517,965원
라미란 이번에 이쁜척도 안 하고
연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평소 밉상이 미친 결과라 생각됨
라미란[1975년]-도지사
얼마전 리뷰한 '컴백홈'도 좋았고
본 작품에서도 연출 덕분인지 연기 좋았음
청룡여우주연상을 이뻐서 받은게
아니란걸 더 확실하게 깨닫길
김무열[1982년]-보좌관
그리 감흥 없는 배운데 전작 '보이스'에선 쏘쏘
본 작품에서도 역시 쏘쏘
윤경호[1980년]-남편
예전부터 모르는 얼굴은 아닌데
그렇다고 기억나는 작품은 없고
그러다 '완벽한 타인'에서 처음 눈도장
나올때마다 기본빵은 하는 배우
간만에 봐서 반가웠고
요새 호랑이한테 팔 물린 광고로 흥하던데
더 흥하길
박진주[1988년]-시누이
단독 주연으로는 모르겠지만
감초급 조연으로는 탁월한 배우
자칫 유치할수있는 배역이었는데
특유의 유머감으로 훌륭하게 소화
윤두준[1989년]-사업가
보통 배우 이미지가 장광[1952년]정도면
착한 역이어도 나중에 통수 치겠구나해서
극에 흐름을 방해하는데
이 친구는 연기하는것도 처음 보고
그냥 가수 이미지라 악역으로 바뀔줄은
전혀 예상 못해서 신선했음
연기도 나쁘진 않은 편
서현우[1983년]-공무원
얼마전 리뷰한 '썬더버드'에서
신인급 배우들이랑 있을땐 몰랐는데
베테랑급 배우들 틈에 있으니깐
연기가 좀 모자른 느낌
더 분발해야할듯
박주용[1984년]-시험 연구원
"사람은 결국 다 죽죠"
첨 보는 얼굴인데 연기,마스크 참신
안재홍[1986년]이 까메오로 나온줄
장유정[1976년]-각색,감독
전작에 이어 맡았는데 1편부터
라미란말고 다른 배우를 캐스팅 했다면
흥행 결과가 훨씬 좋지 않았을까 생각
크게 재밌진 않았지만 최소한 지루하진 않음
사실 꽤 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