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주는 자 / 테러화이어 / Terrifier 1 (2017) Terrifier 2 (2022)

영화감상평

겁 주는 자 / 테러화이어 / Terrifier 1 (2017) Terrifier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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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딱히 볼 영화를 고르지 못하던 와중에 피에로 나오는 영화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피에로를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예요.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과는 별개로 피에로가 나오는 곰보영화들 수준이 꽤나 괜찮은 편이기도 하고..

그것 / It (2017)............ 그것 : 두 번째 이야기 / It : Chapter Two (2019) 시리즈가 꽤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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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할로윈 데이가 오게 됩니다.

미쿡 사람들은 크게 기대하는 날이라고 하던데..

어쨌건, 그래서 보게 된 곰보영화이며 2022년에 나온 것이 2편이기에 2편을 보기 위해서는 1편을 보는 것이 필수겠다 싶어서

1편과 2편을 연달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곰보영화는 1편과 2편이 아주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 영화더군요.

원래 2편에 나와야 마땅한 장면이 1편 맨 앞에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얼굴을 거의 대부분 뜯어먹혀서 일그러진 얼굴의 피해자인 빅토리아(Victoria)가 TV프로에 출연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2편에 나와야 맞는 장면이고 2편에서도 당연히 이 장면이 나오죠.


1편이 상영된 후, 2편이 나오기까지 장장 5년이나 걸렸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궁금하더군요.

1편이 명작 정도는 아니지만서도 고어적인 측면에서는 꽤나 징그럽고 염병질나게 잘 만든 축에 속하기 때문에

이정도 작품이면 2편도 금방 나왔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ㅎㅎ


1편에 나오는 출연진 온뉘들도 미인들이기도 하고..


8dc6fa7d9054f42ad0102e8c7479fe8e_1666576370_319.jpg 타라 헤이스(Tara Heyes) 역에 Jenna Kanell 배우

8dc6fa7d9054f42ad0102e8c7479fe8e_1666576370_4071.jpg 빅토리아 헤이스(Victoria Heyes) 역에 Samantha Scaffidi 배우

8dc6fa7d9054f42ad0102e8c7479fe8e_1666576370_4989.jpg 던(Dawn) 역에 Catherine Corcoran 배우

피에로의 이름은 아트 더 광대(Art the Clown) 인 듯 한데 직역하면 예술적 피에로 정도일까요?

어쨌건 피에로의 취향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죽이긴 하지만, 여성을 약간 더 선호하기는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일전에 봤던 영화인 여성만을 신선한 상태로 마취하고 살점을 도려내어 요리해 먹는 후레쉬(Fresh)란 영화도 있었고..

본 테러화이어 작품도 또한 이빨로 뜯어내서 먹는 장면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먹히는 피해자 중에 남성은 없습니다.


죽이는 방법도 참 가지각색으로 죽이는 데다가 무기 또한 가학적인 것을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나름 머시너리적인 측면이 있는 광대.. ㅋㅋ

아트 더 광대가 피해자들에게 상처입히는 모습을 보자면

중세 시대의 고문이라던가, 새디즘/마조히즘 관련 영상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생각납니다.


스토리 진행이 무난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대부분의 곰보영화들이 모두 그러하듯 캐릭터들은 피해자가 되기 위해서 발악을 하는 것이 보이고

그것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은 열이 뻗치게 되는데.. ㅋㅋㅋㅋ

그런 것들을 감안하고서라도 살해되는 장면이 워낙 신박한 정도에 속하기도 해서

곰보영화 팬이고 고어에도 익숙한 분들에게는 괜찮은 작품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2편의 주인공입니다만..

8dc6fa7d9054f42ad0102e8c7479fe8e_1666581709_9469.jpg 시엔나(Sienna) 역에 Lauren LaVera 배우

연기력에 아쉬움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일단 코에 있는 피어싱이 눈길을 끌게 되죠.

저는 항상 궁금한 것이.. [코 피어싱 한 분들은 코를 안 푸는 걸까?] 하고 코 피어싱을 볼 때마다 생각하게 되어서

언제건 코 피어싱을 한 분을 만나게 되면 직접 물어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코 피어싱이 극혐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 볼때마다 코를 푸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건지 정말 궁금해서 말이죠.


2편도 1편을 능가하는 고어한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작중에서 피해자가 되기 위해 애쓰는 각 캐릭터들의 뻘짓을 참아낸다면

우리 아트 더 광대 형이 말 그대로 무참하게 도륙내어 줍니다.

하지만, 우리 아트 더 광대 형이 정말 아쉽게도 시엔나에게만은 조금 무르다고 해야할지..

신나게 시에나를 팬 후에 마지막 비장의 일격을 날려서 숨통을 끊어 놓지 않기에 많이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우리 아트 더 광대 형이 육체를 아주 아사리판을 만들어 주는데

주인공 아우라를 두른 시엔나에게는 모질게 하지를 못하는군요.

아니.. 모질게 하기는 하지만,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않는 최대의 실수를 한다고 해야겠네요.


어쨌건, 2편으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닌 듯 하고..

다음 편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언제쯤 나올지는 오리무중이로군요.


1편, 2편 모두 곰보영화로써는 꽤나 준수한 편으로 보이기 때문에 6.5 / 10점 주도록 하겠습니다.

1편과 2편을 나눠서 봤다면 각각 편마다 점수를 따로 줬을 텐데..

1편 2편을 한꺼번에 본 데다가 두 편의 내용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제가 본 입장에서는 1편과 2편을 따로 떼어서 생각하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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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ka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