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후기 [왕 스포.220922]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0753
스토리는 외계에서 날아온 별똥별속에 무엇이든
녹여서 잡아먹고 점점 거대해지는 슬라임 형태
괴물체가 마을을 습격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1988년작 '우주 생명체 블롭'이란 영화가
엄청난 영화란 평이 많아서 감상하려다
원작이 있다는걸 알고
어제 감상한 '굿나잇 마미'가 생각나서
혹시나하고 원작 먼저 감상했건만
1958년작인만큼 세월의 무게는 못 넘긴 작품
너무너무 단순한 스토리에
느릿 느릿한 진행은 둘째치고
쓸데없는 장면과 대사가 반은 넘어서
내가 무슨 영화 공부하는 학생도 아니고
진심 보다가 미치는줄
시대상 감안해도 너무나도 재미없는 영화
같은해에 '현기증'이 개봉했는데
故 알프레드 히치콕[1899년-1980년] 감독이
왜 위대한지 다시 한번 확인
1958년도 미국 생활상을 볼수있는데
물통 뒤집어엎는 냉온수기가 그때부터 있었다니
저게 있다는 말은 물 배달하는 시스템도 갖춰져있다는
얘긴데 미국이 잘 살긴 잘 사는구나 다시 한번 느낌
제작비 11만불에 흥행 4백만불
무려 36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흥행인데
이런거 보면 과거로 돌아가서
영화 한편 제작하고 싶은 상상을 하게 됨
故 스티브 맥퀸[1930년-1980년]-남주
다니엘 크레이그[1968년]가 떠오르는 마스크
연기하는건 처음 보는데 연기력은 둘째치고
마치 영화 스탭처럼 어쩡쩡한 포즈로 서있는데
60년대 최고의 개런티를 받은 배우치고는 솔직히 실망
한동안 '육백만불의 사나이'가 스티브 맥퀸인줄 알았음
원래는 리 메이저스[1939년]
첫 10분 보고 아니다 싶으면 끝까지
그 모양이니 웬만하면 안 보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