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실수였어 후기 [왕 스포.220823]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4318
스토리는 얼마전 약혼녀를 뺏긴 남자가 할머니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똘아이녀
공항에서 만난 천생연분같은 동명이인 여자에게
연락을 한다는게 똘아이한테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어제와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탑텐중 안 본거 감상
1위. 익스트랙션 - 리뷰 끝
2위. 버드 박스 - 리뷰 끝
3위. 스펜서 컨피텐셜 - 감상 예정
4위. 6 언더그라운드 - 리뷰 예정
5위. 머더 미스터리 - 리뷰 끝
6위. 아이리시맨 - 리뷰 예정
7위. 트리플 프런티어 - 감상 예정
8위. 넌 실수였어 - 리뷰 끝
9위. 더 플랫폼 - 리뷰 예정
10위. 퍼펙트 데이트 - 감상 예정
코미디물을 좋아하고 짧은 런닝타임때문에
감상했는데 배우들이 모르는 배우들이라
역시 큰 기대 안 했는데 대박중에 대박
시작하자마자 바로 스토리 진행되고
쉴새없이 대사 폭풍이 몰아치는데
이런 페이스로 끝까지 달림
6분에 달하는 오프닝 완벽하고
특히 화장실 바닥으로 얼굴 들이밀때
첨 보는 배우한테 웃으면 지는건데
이런 맘도 들었지만 나도 모르게 빵 터짐
어제 감상한 '머더 미스터리'처럼
질질 끄는것 전혀 없고 빠른 스토리 진행
주연과 조연진의 완벽환 조화
화장실 유머를 기반으로 하는 골때리는 대사
너무 너무 재밌는 작품
이번주는 벌써 타율이 10할
'넌 실수였어'란 제목을 누가 지었는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나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처럼
얼마든지 재밌게 지을수 있는데
영화 퀄을 의심할정도로 센스없는 제목
원제가 "Wrong Missy"로 잘못된 아가씨정돈데
극중 여주 이름이 Missy라 이중적인 의미
자막이 신의 한수
이재연이란 처음 보는 번역간데
기본은 당연하고 간단한 대사도
최대한 극의 흐름 방해 안 하고
재밌게 의역한게 눈에 보임
요 근래 본 자막중 최고의 퀄
마치 '데드풀'때 황석희[1979년]를 보는 느낌
로튼 토마토나 메타크리틱같은
외국 사이트에서 평점이 상당히 낮은데
점수준 쪽은 재밌다란 평이지만
반대쪽은 대부분 저질 유머라 비판하는것 같음
원어민과 자막 시청의 차이겠지만
다시 한번 번역가한테 박수
원 히트 원더의 대표주자
바닐라 아이스[1967년]가 까메오로 출연
간만에 "Ice Ice Baby"
제작비 불명에 넷플릭스 전용작
각본말고는 큰 제작비는 안 들은 느낌
데이빗 스페이드[1964년]-소개팅 남
주로 조연급으로 활동하다 거의 첫 주연작
미남은 아니지만 연기톤이 매력적
snl 작가로 시작해서 주연급으로 성장한
아이디어 뱅크이자 팔방미인
로렌 랩커스[1985년]-소개팅 녀
초반 개구리같은 얼굴에 모르는 애가
오버스런 연기 펼쳐서 거부감 들었는데
영화 끝날때쯤에는 너무 매력적으로 보임
마스크는 '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1955년]이고
하는 짓은 짐 캐리[1962년] 초창기판
완전 1인 캐리의 달인급 연기로 영화 재미 다 살림
롭 슈나이더[1963년]-샤크탱크 배 선장
주연인것처럼 해놨는데 조연급
그래도 존재감 확실하고 간만에 봐서 반가웠음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코미디
하지만 애들은 가라 어른들에게만 강력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