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컨트랙터 후기 [왕 스포.220412]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15637
스토리는 잘 나가는 특수부대 중사였지만 재활 치료중
약물때문에 연금과 의료보험을 반납한채 퇴역당하는데
생계를 위해 사설 임무를 맡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요새 자주 보이는 아마존 오리지널인데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재밌는 작품 나오기까지
5년은 걸린것 같은데 이 정도면 빠른 행보
처음부터 진중한 음악 깔리는게 bgm이나
소리 울림만 들어도 이거 돈 들인 영화다 아니다
느낌이 오는데 돈 들인 영화 필 딱 나면서
처음 10분동안 별거없는데 재밌게 흘러가서 오 이것봐라
퇴역 군인의 우울한 삶을 그리는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간만에 보는 리얼 밀리터리 액션 스타일로
스토리 진행,대사,연출 다 a급
전혀 예상 못했는데 초중반까지는 대박
아마 감독 실력정도면 더 재밌게 풀수도 있었을텐데
제작비 문제때문인지 후반 미국 들어오면서
급작스럽게 스케일도 줄고 급마무리 느낌
후반까지 완벽했으면 명작까진 아니어도
수작 반열엔 올랐을텐데 용두사미가 너무 아쉬운 작품
전체적으로 장비나 총싸움이 리얼리즘 추구하는 느낌인데
찍은 장면이 날라갔거나 아니면 편집이 잘못됐는지
어색한 장면을 3번정도 본거같음
47초 부분에 난데없이 오토바이가 강에 쳐박거나
1:01초 부분에 블록으로 찍는 장면이
전반부 정밀한 액션과는 너무 대조적이라 바로 티남
감상만하고 아직 리뷰 안 한 '로스트 인 더스트'에
크리스랑 벤이 형제로 나오는데 6년만에 공연
제작비 5천만불에 흥행 180만불
극장과 온라인 동시 개봉인데
아마 우리나라 쌈마이 영화처럼
몸값 올리려고 극장에 걸은 느낌
크리스 파인[1980년]
'스타 트렉' 시절만 해도 꽃미남이었는데
먼 일이 있었는지 오십 넘은 중년 배우 느낌
특히 피부가 너무 안 좋은게 화면에 보임
키퍼 서덜랜드[1966년]
키퍼형은 맨날 악역만 맡아서 짐작은 했건만
악역 좀 그만 맡아야지
우리나라 장광[1952년]처럼 좋은 사람인척해도
결국 뒤통수 치는 나쁜 놈이란게 뻔히 보임
벤 포스터[1980년]
보자마자 예전 리뷰한 '흔적 없는 삶' 나온거 알아 봄
그때나 지금이나 얼굴이 너무 밋밋까라라서
보는내내 어떻게 배우가 됐을까 생각뿐
뒤에 10분빼고 아주 볼만하니 추천
영화 90분 재밌으면 되는거 아닐까
믿었던 동료에게도 배신 당했으며 정의라 생각했던 일이 돈놀이를 위한 악행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닫는 것 까지는 그나마 괜찮았으나
몸담았던 사설 조직 하나 정리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많이 어이없었음.
어차피 자금이야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해당 짓거리로 이익을 얻게 되는 자금줄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생화학 무기에 대한 백신 개발을 막기 위한 농간이었는데
백신 개발을 막으려던 돈줄을 쓸어버리는 것이 아니고 하부 사설 조직 하나 정리한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주인공 가족에게는 이미 희생 명목으로 돈까지 지급된 상황에서
부담없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