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카니발 후기 [왕 스포.220404]

영화감상평

지옥의 카니발 후기 [왕 스포.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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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4131



스토리는 베트남전 당시 포로로 갇혀서 굶주린 미국 포로가


구출작전때 불에 탄 사람을 뜯어먹고 미국에 돌아오지만


카니발리즘에 눈뜨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5zFkw_qC04w



어릴때 동네형들이랑 동시상영관에서 본 기억


처음 구덩이에서 불에 탄 시체 뜯어 먹는거랑


후반 하수구에서 총에 맞고 몸에 구멍 뚫린거는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적이어서 확실하게 기억



원제가 'Apocalipse Cannibal' 


한국식으로 발음하면 아포칼립스 카니발인데


아포칼립스는 묵시록에 해당하니까 놔두고


문제는 동음이의어 카니발인데 원래 발음은 캐니벌


카니발은 우리가 아는 그 축제고 캐니벌은 식인이란 뜻


전체를 해석하자면 "식인 묵시록"정도인데


너무 어려운데다 그 당시 식인이란 말이


식인종 어쩌고 하면서 약간 유머스럽게 쓰이는 느낌이라


만능 단어인 지옥을 붙혀서 한국 사람이 언듯 느끼기엔


지옥의 축제 느낌으로 만들었는데 지금 봐도 잘 지은 제목



초반 헬기씬을 다큐멘타리 화면으로 쓸 정도 무성의하고


덩달아 감상한게 음성 더빙판인데 너무 조악해서


배우들 연기도 모르겠고 효과음도 없다시피



화면은 80년도 포르노 '타부' 화면 같은데


아이디어도 나쁘지않고 편집도 빠른 편


후반 하수구 씬이 너무 길어서 좀 짜증나는거 말고는


그런대로 안 지루하게 볼만한 정도



극장에서 강도 높은 토플리스 애정씬이 있는데


어릴땐 미국이니까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극장에서 모하는짓이야 느낌


한마디로 꿜라들이나 할 짓인데


얼마나 미국 사대주의에 젖었는지 알수 있음



지금 베트남 사람들이 본다면 치를 떨 영화


그쪽 시선으로 본다면 자기네 선조들이 


미국놈들에게 총맞고 불맞고 죽는 끔찍한 영화



지금 보니 나오는 여배우들이 다 미인인데


슈퍼모델급 와이프 엘리자베스 터너[?년],


지금 봐도 귀여운 옆집소녀 신지아 드 카롤리스[1960년],


나름 분위기있는 간호사 메이 히더리[1942년-2015년]



보다가 영화 내용상 좀 말이 안되는 부분이


와이프가 슈퍼모델 귀부인인데


자기 좋아하는 잘 생긴 의사 놔두고


군바리 출신 노가다 스타일이랑 결혼한다고?



마지막 냉장고에 이모 잘린 손 나오면서


애가 뭔가 질겅질겅 씹고 있는 반전 장면은 나름 독특



포스터는 지금 봐도 잘 만든듯


그래도 이따위 영화를 무려 대한극장에 걸 정도라니


그 당시 한국 문화 수준을 가늠할수 있음



카니발 자꾸 되네이다보니 간만에 


cannibal corpse의 명곡 "Hammer Smashed Face"


https://youtu.be/KS224hdHnUQ



존 색슨[1935년]


남주 이름이 존 색슨인데 섹스란 단어가


어릴때 듣기만해도 뭔가 상상이 되던 단어라


이름이 섹스래 섹스했던 기억


그땐 그냥 대머리 아저씬줄 알았는데


머리 생각 안 하고 마스크만 보면 엄청 미남



예전 이 영화를 봤거나 알고 있던 사람이나


추억으로 보는 거지 지금 재미를 따지고 본다면 절대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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