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2020)

영화감상평

원더 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2020)

S Cannabiss 5 582 0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원더 우먼은 이후 박물관 관리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며 틈틈이 야경단으로 활약한다

그러던 중 미네르바라는 대학생이 이 박물관에 취직을 하고 관리자인 다이애나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린다

그녀의 당당함과 리더십 우아한 자태는 미네르바에게는 넘어설 수 없는 벽이었고 다이애나를 동경함과 동시에 자신을 비하했다

한편 이 박물관에 고대의 요술램프가 들어오는데 소원을 무한대로 들어주는 대신 자신의 장점을 잃어야만 했다

제일 먼저 소원을 빈 미네르바는 다이애나처럼 강해졌지만 거지에게 도시락을 사주고 약자를 감싸주는 미덕을 잃었다

특히 자신에게 호객행위를 일삼던 술주정뱅이에게 잔인하게 복수했다

다이애나는 세상은 구했지만 나라를 구한 남자를 구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를 달라고 빌었고 영혼만 돌려받았다

여자의 행복은 찾았지만 원더 우먼의 영광을 빼앗긴 다이애나는 그를 사랑했던 기간보다 빨리 그를 포기했다

어떤 개그맨도 소원을 빌었는데 이 친구는 영리하게도 자신이 램프가 되고자 했고 조건부 소원을 빌미로 세계를 지배하고자 했다

흥미로운 건 그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엄마도 없고 혼혈도 아닌 순수 아시아 계통이 분명해 보였지만 자기 자식이라고 계속 주장했다

미네르바는 이 개그맨에게 먹이사슬의 꼭대기가 되고 싶다고 한번 더 소원을 빌었는데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는지 고양이가 되었다

결국 세계는 그렇게 한번 더 구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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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S MacCyber  
원더우먼이 영화화 됐을 때, 뻔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여주에 대한 비판(외모) 여론도 많았지만
또 다른 히어로물로 괜찮은 재미를 선사했다고 봅니다.  갤 가돗은 의외로(?) 원더우먼 역할을
잘 소화해냈고(어울리고) 다른 영화에서도 매력적인 역할을 잘 해내더군요.
그래서 속편도 기대했는데 주제, 소재가 너무 산으로간 느낌...  마법에 의존하는 스토리라니...
.    .    .     
S Cannabiss  
갤 가돗이 미인형은 아니죠 특히 웃을 때 옆모습을 비추면 얼굴이 좀 이상합니다
전사형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데 의외로 정말 원더 우먼은 잘 어울렸습니다
저는 제목이 1984라고 해서 빅 시스터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좀 실망했어욤

추카추카 7 Lucky Point!

34 금과옥  
아직 못 봐서 모르겠어요
1 마틴5  
의외로, 연기파 배우 크리스틴 위그가 빌런이라는 것이 포인트!
SNL 때부터 찐따/요염/허당 매력 발산 끼가 많더니, 이번 영화에서 양면을 다 보여주는 재미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 윌리2000  
음.....전투 신도 볼게 없고, 빌런도 별로고, 내용도 별로고..
전편에 비해 모든게 마이너스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