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rs of Justice / 2020년 작

영화감상평

Riders of Justice / 2020년 작

10 절륜감자 1 580 1
개인적으로 매즈 미켈슨 (Mads Mikkelsen) 배우님을 참 좋아한다.
쎈 외모와 달리 은근 인간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배우되시겠다.
이분이 나온 영화들을 찾아 보다가 알게 된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 Riders of Justice / 2020년 작).
덴마크 출신의 앤더스 토마스 옌센 (Anders Thomas Jensen) 감독님 작품이다.
매즈 미켈슨의 전작인 스웨덴 출신의 조나스 애커룬드 (Jonas Akerlund) 감독의 폴라 (Polar / 2019년 작) 처럼
피칠갑이 여지없이 등장하지만 결국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힘이 된다는 주제를 갖고 있다.
좀더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위기속에 아빠와 딸이 화해해 가는 이야기라고도.
끝나고 보면 황당한 소동극이었건만 이야기 속에 잘 버무려진 등장 인물들 각자의 서브플롯들은
묘한 유머와 함께 인생이라는 난센스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로서 이미 오랜시간 명성을 쌓아온 앤더스 토마스 옌센 (Anders Thomas Jensen) 감독의 스킬이 빚어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와!"하는 느낌은 없지만 한번쯤 시간을 내어 봐도 재미있을 영화다.
 물론 문화적인 정서로 퉁칠 수 없는 물고 뜯을 만한 거리들이야 차고 넘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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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7 달새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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