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닷(Red Dot, 2021)

영화감상평

레드 닷(Red Dot, 2021)

40 백마 0 805 1

공대를 졸업하고 최고의 직장을 구한 다비드는 나디아와 결혼하여 애완견 보리스와 함께 행복하게 생활한다. 16개월 후 의대에 다니는 나디아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임신한 사실을 다비드에게 알리지 않는다. 이웃에 사는 토마스는 그런 나디아를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며칠 뒤, 다비드는 토마스가 준 여행 티켓으로 휴가를 내고 나디아와 보리스를 데리고 스웨덴 북부지역 곰의 계곡으로 여행을 떠난다. 주유소에서 다비드는 사냥꾼으로 보이는 형제 롤레와 야르모의 차를 긁지만 아무 말도 없이 가버린다. 그 후 나디아 부부는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고, 다음 날 다비드의 차에 인종 차별적 문구와 함께 긁힌 자국이 남아 있다. 어제 만난 롤레와 야르모의 짓이라 생각한 나디아는 캠핑하러 가는 도중 발견한 그들의 차를 긁은 뒤 달아난다. 그날 저녁 나디아의 빨간 레이저 불빛이 비치고 곧이어 총소리가 들린다. 텐트에서 달아난 다비드와 나디아는 추위에 떨며 밤을 세운다. 다음 날 텐트로 다시 돌아온 부부는 보리스의 잘린 머리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고 다비드는 올가미에 팔이 걸린다. 발자국을 따라 돌아가던 그들에게 다시 총알이 날아오고 달아나던 다비드는 총을 맞고 깨진 얼음 속으로 빠진다. 나디아의 도움으로 얼음 위로 올라 온 다비드는 오두막으로 피신한 뒤 산악 구조대에 연락한다. 다비드와 나디아는 실수로 토마스의 아이를 차로 치어 죽게 만들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살아간다. 드론으로 모든 것을 알게 된 토마스는 다비드 집 부근으로 이사 간 뒤 그들을 관찰한다. 그리고 토마스는 복수를 위해 토마스의 고향으로 북부지역으로 나디아와 다비드를 유인한다. 토마스의 누나가 나디아를 죽인 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는 다비드는 살려둔 채 영화는 끝이 난다.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그에 따른 대가와 결과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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