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왈로우(Swallow, 2019)

영화감상평

스왈로우(Swallow, 2019)

40 백마 0 769 0

주인공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가게 점원으로 일하게 되지만 부유한 남자인 리처드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어느 날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행복할 것만 같았지만 왠지 모르게 초조해 보인다. 축하해주러 모인 자리에서 무시당하는 존재감을 느껴 얼음조각을 씹어 먹습니다. 시댁식구들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 같지만 막상 그녀의 대답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없다. 전망 좋은 집은 마치 그녀를 가두고 있는 것 같아 고립감은 점점 깊어지게 된다. 구슬, 그리고 압정 등 그녀는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먹는 이식증에 걸리게 되면서 그것들에 대한 고통을 받으면서 만족해한다. 어느 날 태아상태를 보러 병원에 가지만 배속에 옷핀과 배터리 등 다양한게 나오는걸 보고 식구들은 경악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남편은 그녀의 마음을 이해해주기보다는 그녀를 감시와 치료 목적으로 돌봐줄 남자를 붙여 준다. 심리치료를 받던 날 그녀는 치료사에게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 놓는다. 하지만 치료사는 전화로 그녀의 과거사를 남편에게 다 말한다. 이걸 보게 된 그녀는 맨붕이 옵니다. 그녀는 드라이버까지 삼켜버립니다. 당장 이혼할 수 없는 건 자신들의 핏줄을 품고 있어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그녀를 가둔 다음 모든 치료비를 지불한다. 그러던 중 감시자는 그녀의 탈출을 도와주게 되고, 모텔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하는데 남편은 자기 자식을 데리고 오라고 겁박을 합니다. 그녀는 오는 길에 주웠던 흙을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친아빠를 찾아가지만 친아빠의 참회와 후회의 말을 듣습니다. 그녀는 엄마와 다른 선택을 한다. 그동안 고통에서 벗어난 듯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듯 거울을 보며 끝이 난다. 작품의 아이디어는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해서 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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